기업은행 ATM, 10대중 2대는 KT결합부스

  • 등록 2016.10.04 1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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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간 5년 도래. 중장기 운영방안 모색해야,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IBK기업은행에서 야심차게 추진했던 KT결합부스 사업이 위기에 직면했다.

 

KT결합부스는 공중전화 부스를 리모델링해서 ATM(자동화기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11년 도입 당시만 해도 기업은행이 경쟁은행에 비해 부족한 점포망을 보완하고, 고객 이용편의성을 제고하는 획기적인 채널로 큰 호응을 받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기업은행에서 운영 중인 ATM 6,293대 가운데 23%1,440대가 KT결합부스로 운영 중이다.

 

현재 기업은행에서 운영 중인 ATM 10대 중 2대 이상은 KT 공중전화와 결합한 부스라는 얘기다.

 

2011-20166월말 현재, 연도별 ATM 운용현황

단위 :

구 분

점내

점외

KT결합부스

브랜드제휴

합 계

2011

2,645

1,019

31

4,602

8,297

2012

2,662

1,107

1,032

5,612

10,413

2013

2,642

1,070

1,481

3,217

8,410

2014

2,633

994

1,475

2,307

7,409

2015

2,615

918

1,450

1,348

6,331

2016.6월말

2,599

(41.3%)

890

(14.1%)

1,440

(22.9%)

1,364

(21.7%)

6,293

(100.0%)

 

점내코너(기업은행 자산): 영업점에 설치하여 고객의 신속한 업무처리 및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자동화코너

점외코너(기업은행 자산): 영업점 이외에 설치된 자동화코너

브랜드제휴코너(전문운영회사 자산): 자동화기기 전문 운영회사에서 입지조건 등이 우수한 지역에 기업은행 및 전문 운영회사의 로고 및 브랜드제휴 안내문을 부착하고 기업은행 고객에게 영업점에 설치된 자동화코너와 동일한 조건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휴계약을 체결한 자동화코너

 

 

문제는 KT결합부스의 운영주체인 KT링커스와의 계약내용이 한시적이라는 점이다.

 

우선 현재 공중전화부스의 운영주체인 KT링커스와 기업은행이 계약한 내용을 보면, 기본 계약기간 10, 부스 사용기간 5년이다.

 

KT결합부스 관련 KT링커스와의 계약내용

기본 계약기간 10, 부스 사용기간 5

설치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부스는 기존 시설물에 준하는 수준의 부스를

새롭게 제작하여 공급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AED설치

 

2011년에 처음으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부스 사용기간 5년이 도래했고,

내년에는 KT결합부스의 67%에 달하는 963곳에서 부스 사용기간 5년이 도래하게 된다.

연도별 사용기간(5) 만료 결합부스 현황

단위:

구 분

2016

2017

2018

2019

코너수

27

963

437

13

 

이 와중에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K뱅크 준비법인이 지난 30일 금융위원회에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K뱅크는 공중전화부스, 편의점 ATM 등을 적극 활용해서 신규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내비친 바 있기 때문에

 

K뱅크가 사업을 구체화해서 공중전화부스를 이용하겠다고 하면, 기업은행의 KT결합부스는 이후에 계약 연장이 어려워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유의동 의원은 “5년전 KT결합부스 탄생은 당시로는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하지만 핀테크를 비롯한 변화무쌍한 금융환경은 기업은행에게 또 다른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기업은행은 KT결합부스 중장기 운영방안을 포함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한규 기자 khk21art@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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