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나무 중 하나인 ‘참나무’의 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기획전시 ‘식물, 문화를 만들다_참나무편’을 오늘(25일)부터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수목원이 추진하는 식물문화 확산 기획전 「식물, 문화를 만들다」의 세 번째 시리즈다. 소나무편(’23년)과 전나무편(’24년)에 이은 이번 참나무편은 참나무의 생태적 역할뿐 아니라 생활 속 목재・전통지식・지역문화 등 다양한 문화적 측면을 통합적으로 아우른다.
본 기획전시는 우리 주변의 참나무 문화, 탄소중립 시대의 참나무 숲의 가치, 참나무와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시각자료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였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요소, 시각장애인을 위한 QR 도슨트를 활용해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포용형 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였다.
전시는 ▲광릉숲과 함께한 시간 ▲참나무 6형제 이야기 ▲아낌없이 주는 참나무 ▲도토리로 놀자 등 총 4부로 구성된 체험형 기획전시로 광릉숲의 오랜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참나무 6종의 특징, 이름의 유래, 잎과 도토리의 형태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또한 도토리 팽이 돌리기, 퍼즐 맞추기 등 놀이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전시 콘텐츠로 구성해 가족 단위로 관람하기 좋다.
본 전시를 기획한 오순옥 연구사는 “참나무는 한국 산림생태계의 핵심이자 예로부터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해 온 주요 산림자원이자 식물문화의 중요한 축”이라며 “전시를 즐겨주시는 많은 분들이 우리 참나무의 중요성과 가치에 공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