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현장에서 완성된다" 원안위, 전국 방사선안전관리자 포럼 열어

  • 등록 2025.11.14 22: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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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및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
- 안전관리 우수사례와 노하우 공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최근 방사선 피폭 사례를 계기로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이하 원안위)는 방사선 안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안전관리자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방사선안전관리자 전국 포럼(이하 포럼)」을 14일(금)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2021년 4월 첫 발대식 이후 11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산업·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은 현장에서 실천으로 완성된다’는 공감대 속에 안전한 방사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조병옥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방사선안전 유공자 및 전국의 방사안전관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에서는 방사선안전관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이하 우수기관*)’ 5곳과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1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①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②한양대학교, ③서울대학교, ④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 ⑤한국표준과학연구원

**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정교성(한국원자력연구원)

 

창원경상대국립대학교병원은 경영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 아래 피폭 저감 활동과 부서 간 소통체계를 강화한 점이 가장 높게 평가되었으며, 한양대학교는 개인선량계 관리에 스마트태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체 안전관리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혁신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한 성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수상기관의 안전관리자들은 현장의 우수사례와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였으며, 규제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025년 정기검사를 통해 도출된 주요 시사점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최원호 위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포럼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변화와 실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원안위는 앞으로도 제도와 현장의 간극을 세심히 살펴 규제를 합리화하고, 방사선에 이해확산을 통해 산업안전과 중대재해 예방 등 방사선안전 전반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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