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11월 12일(수)부터 11월 15일(토)까지 4일간 인천 영종도 소재 탐지견훈련센터와 하늘체육공원에서 최고 탐지견(Top Dog*)을 선발하는 ‘제10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기관부경진대회 참가자(마약·폭발물) 중 최고 탐지팀에게 부여되는 상(‘23년 신설)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는 국내 탐지견 운용기관 중 ‘민·관·산학’ 국민 모두 참여하는 탐지견 경진대회를 주최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국내·외* 마약 및 폭발물 탐지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 관세청 탐지견 훈련센터는 ’21년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지역 탐지견 훈련기구(RDTC)로 지정되어 아태지역 내 관세당국의 탐지견 훈련·핸들러 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며, '23년부터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관세당국에 케이(K)-탐지견 기증 및 핸들러 수탁 교육 지원 중
탐지견 경진대회는 2007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어 탐지견 운용기관 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탐지견의 역량을 높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개최 20주년을 맞아 기존 기관부·학생부 경진대회에 더하여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급증하는 마약범죄의 심각성과 관세청의 국경수호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약적발 사례 전시, 마약 관련 가상현실(VR) 체험 및 ‘탐지견의 일생’ 사진전과 은퇴견 민간분양 안내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탐지견과 반려견의 성격·성향차이, 탐지견의 활동및 은퇴 등 마약탐지견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11.15(토)에는 일반 국민이 반려견들과 함께 훈련교관 및 전문가에게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경기장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기초탐지체험 ‘나도 킁킁히어로’)」,「어질리티 장애물 훈련체험」,「공 찾기 체험」등
그동안 일반 국민에게 비공개로 운영해 온 탐지견훈련센터 내 훈련장에서 탐지견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고, 반려견이 없어도 직접 탐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도 일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탐지견 경진대회는 이명구 관세청장을 비롯한 인천공항 상주기관장과 반려견 관련학교 응원단,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11.14.)을 갖고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한다.
기관부 경진대회(11.12.~11.13.)는 탐지견훈련센터에서 「마약탐지부문」과「폭발물탐지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관세청을 포함한 공군, 육군, 경찰청, 철도특별사법경찰대 5개 기관 39팀(마약-17팀, 폭발물-22팀)이 출전한다.
학생부 경진대회(11.14.)는 영종 하늘체육공원에서 반려견 관련학과 고등·대학 30개교, 312팀이 참가해 「탐지」, 「어질리티*」, 「점핑릴레이**」(탐지 65팀, 어질리티 223팀, 점핑릴레이 24팀) 종목으로 실력을 겨룬다.
* 실수 없이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 // ** 3명(두)이 한 팀이 되어 결승점을 통과하는 경기
이번 탐지견 경진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탐지견 경진대회 누리집(https://kcs-dogheroes.imweb.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관세청은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수호하고 국가 발전에 헌신하는 기관으로, 마약 등 불법 물품의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의 최일선에서 세관 직원은 매의 눈으로, 탐지견은 뛰어난 후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관세청의 마약탐지견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믿음직한 동반자이자 자랑스러운 관세청의 상징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신뢰받는 관세국경 수호의 아이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