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한‘새만금 힐링 걷기와 시간여행’

  • 등록 2025.09.29 13: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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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세계 속 해양관광 도시로 한걸음 더
◈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와 연계한 글로벌 교류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지난 9월 27일(토) 개최된 「2025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와 연계한 외국인 유학생 관광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군산시, 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군산시걷기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군산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전북지역 3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154명을 비롯해 관계자까지 총 170여 명이 참여해 군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비응항 비응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 이어 걷기대회의 6.5㎞ 코스에 참가하며 군산 바다의 웅장한 풍경을 만끽했다. 이어 두 개 팀으로 나뉘어, A팀은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탁 트인 서해 바다를 탐방하였고, B팀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에서 근대문화의 흔적을 느꼈다.

 

이후 팀을 교차해 모든 유학생들이 군산의 바다와 근대문화유산을 고르게 경험하였고, 특히 점심 시간에는 바지락칼국수와 육회비빔밥 등 지역 향토음식을 맛보며 군산의 식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군산의 바다 풍경과 군산에서의 관광 체험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말로만 듣던 군산의 근대사를 직접 걸으며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큰 만족을 드러냈다.

 

군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관광 자원과 근대문화유산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모델에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글로벌 홍보 효과와 국제 교류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군산의 아름다운 바다와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든든한 홍보대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산을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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