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비 농산물 안정적 공급…"생산자·소비자·유통업계 협력"

  • 등록 2025.09.19 1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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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선제적 수급 관리체계 방안 모색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수급 대응 기반을 넓혀 수급관리 전반의 대응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관계부처와 생산자, 소비자, 학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5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에 주요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및 향후 대응 방안, 가공(칩)용 감자 할당관세 적용, 가격안정제 등 농안법 개정 관련 추진계획 등 공유하고 세부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경북 포항시 남구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2024.9.12 (ⓒ뉴스1)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급안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요 품목별 대응 방안으로 공급과잉인 무의 공급량 조절, 양파·마늘의 추석 성수기 정부 비축물량 대형유통업체 직공급, 작황부진으로 가공용 확보가 어려운 감자의 할당관세 적용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선제적 수급관리를 기반으로 가격안정제를 도입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농산물 생산 안정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정부 지원 방안 등 선제적 수급 관리 체계의 구체화 방안을 폭넓게 모색했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주요 노지채소류의 공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담당 부처인 기상청을 수급조절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위촉해 정부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전 국민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생산자·유통업계·소비자 등이 함께 협력해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실 농식품수급안정지원단(044-201-2682)

최동민 기자 ch11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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