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 감염 취약 시설 대상 ‘감염관리 컨설팅’ 추진

  • 등록 2025.06.17 15: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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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 취약 시설 감염관리 체계 강화 및 실무 역량 제고…컨설팅 참여 기관 관계자 긍정적 반응 보여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감염에 취약한 관내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감염관리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감염관리 컨설팅’은 ‘2025년 감염 취약 시설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의 하나로 ▲감염병 사전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시설별 감염관리 실무 역량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관내 감염 취약 시설 중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 기관을 선정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요양병원의 경우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 감염관리팀과 연계하여 △감염병 예방 교육 및 실무 공유 △격리시설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장기 요양기관과 복지시설은 감염관리 점검표를 활용한 자체 점검ㆍ사전 설문조사 등 사전 준비단계를 거쳤으며, 5월부터 6월까지 10개 시설에 방문하여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7월~9월 시설 재방문을 통해 1차 방문 시 미흡했던 부분이 컨설팅을 통해 실제로 개선되었는지 확인하여, 감염관리 체계의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컨설팅에 참여한 시설 관계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A 요양원 관계자는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감염관리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여러 컨설팅을 바탕으로 차후에 더 꼼꼼한 관리가 가능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B 주간보호센터 관계자도 “시설 감염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컨설팅을 통해 감염관리의 중요성과 흐름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감염병의 조기 발견 및 대응 역량 강화 ▲직원·방문객 관리 체계 정비 ▲환경관리(소독ㆍ환기) 등 감염 취약 시설 전반의 감염관리 수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감염관리 컨설팅 사업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시설을 중점으로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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