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5.26일(월), 2025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충청 권역 연합체(컨소시엄/대전, 세종, 충북·충남)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으로 인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23년에 동남권에 첫 개소를 완료하였고 올해는 충청에 제2호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번 제2호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으로 충청 권역에서 중점 추진 중인 특색 있는 전략 사업들과 연계하여 정보보호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해당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큰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신규 사업은 구축 지역 및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업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3개 초광역권(9개 지역)*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여 공모에 참여하였다.
* ① 대구·경북, ② 전라권(광주, 전북, 전남), ③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선정은 사업계획서 등 제출서류에 대한 서면검토(5.1. ~ 5.9.), 신청 지역의 현장여건 및 준비사항에 대한 현장실사(5.14. ~ 5.15.) 및 사업계획과 내용에 대한 발표평가(5.21.)를 통해 공정하고 엄격한 절차로 진행되었으며,
※ 평가위원은 대상지역과 이해관계 없는 산·학·연 외부전문가로 구성
충청 연합체(컨소시엄)의 경우 앵커시설*을 구축할 세종과학사업화(SB)플라자의 정주여건**과 산업 융합 가능성이 돋보이고, 지역특화산업(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모빌리티>·융합생명과학<융합바이오>·지능형 국방<스마트국방>)과의 연계 전략과 인력양성·일자리 창출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기업 입주 공간, 시험대(테스트베드), 교육장,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등
** 수도권 판교 및 동남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중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디지털산업집적단지로서, 소프트웨어 융합 등 지역기업 등이 입주하여 정보보호 산업과 동방상승(시너지) 효과가 높음
기업 입주 공간 사이버 훈련장 보안 테스트베드
충청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에는 ’25년 20억 원을 포함해 5년간(’25~’29년) 총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해당 권역의 추진계획에 따라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종합 지원 시설(앵커시설)을 구축하고 기업 육성, 인력 양성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 향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는 달라질 수 있음
충청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정보보호클러스터)는 6월 초순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본격 구축 작업을 진행한 후, 올해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최근 제조, 교통, 의료, 문화 등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융합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보안위협 또한 급증하고 있지만, 정보보호 기업과 인력은 대부분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어 지방은 상대적으로 정보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라면서,
“이에 지역 기반의 정보보호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이버보안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의 지역 거점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남권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충청권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