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전 지역 ‘여행금지’ 지정 예정

2024.04.30 01:42:29

무장갱단 폭력사태로 치안 악화…여권정책협의회 심의·의결
-미얀마 라카인주, 군부와 반군부 간 교전 격화로 여행금지 추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외교부는 최근 정세 및 치안 상황이 악화된 아이티 및 미얀마 라카인주에 대해 5.1.(수) 00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하기로 했다.

* 현지시간 아이티 4.30.(화) 11:00, 미얀마 4.30.(화) 21:30에 해당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는 지난 3월 무장갱단이 폭력사태를 주도하여 교도소 습격 등 수도를 중심으로 치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총리 사임 등으로 아이티 정세가 여전히 불안함에 따라 여권정책협의회 여권사용정책분과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었다.

※ 우리 정부는 도미니카공화국 조력으로 아이티 체류 우리국민 철수 2차례 지원

    - 3.26.(2명), 4.8.(11명) 등 총 13명

 

아울러, 미얀마 라카인주는 군부와 반군부 간 교전이 격화되어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방문·체류를 금지할 필요가 있어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되었다.

 

※ 미얀마의 경우 2023.11.25.부터 샨주 북부 및 동부, 까야주를 여행금지지역으로 기지정하였으며, 이번에 라카인주를 추가 지정   

 

 ※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제26조)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음.

 

정부는 앞으로도 현지 상황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오창환 기자 ckdghks1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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