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의 일곱 번째 자리도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3일 풍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일곱 번째 소통광장에 참석한 시민들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5호선 진행 상황과 서울편입 등 김포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소통했으며 대부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입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5호선 연장 ▲서울시 편입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등 김포시 미래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했으며 그 중 서울 편입 추진 배경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추진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서울편입의 뜻을 밝히지 않으면 북도나 남도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진행 스케줄에 맞춰 김포시의 서울편입도 진행돼야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편입 관련 설명을 들은 한 시민은 "우리시보다 인구가 적은 지방 도시에도 지하철이 개통되고 교통이 좋아지는데 서울 인근에 있는 김포가 교통이 이렇게 열약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서울로 편입되면 김포가 발전하고 교통이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한 시민은 "5호선 김포연장이 정상적으로 추진이 된다면 몇 년 안에 완성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김병수 시장은 "5호선의 경우에는 예타면제를 하게 되면 보통 1∼2년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약 7년에서 9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입주가 29년 시작해 33년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전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시민은 "풍무역세권 내 인하대병원 유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김병수 시장은 "대학병원이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700병상 이상이 돼야 한다. 인하대에서 의지를 가지고 구체적인 자료와 계획을 제시하면 김포도시관리공사에서 검토·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병수 시장은 시네폴리스 사업, 김포시청 이전 문제, 일산대교 무료화 등 김포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시민들과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편,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은 관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24일 월곶면 하성면-(하성면 행정복지센터, 14:00) ▲24일 고촌읍-(고촌읍 행정복지센터 19:30) ▲27일 통진읍,양촌읍-(통진읍 행정복지센터 19:30) ▲28일 대곶면-(대곶면 주민자치센터, 10:30)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