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번호 차량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3년새 더블링, 연간 1억원

  • 등록 2023.10.12 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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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흥 의원 “미납금 최소화 위한 구체적 대책 시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차량을 정식으로 등록하기 전에 발급받아 부착하는 임시번호판을 달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는 차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임시번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은 총 2만2천272건, 금액은 1억963만원에 달했다.

 

3년 전인 지난 2019년 1만2천586건(5천539만원)보다 갑절로 늘어난 것이다.

 

1∼7월 기준 1만4천315건에 6천312만 원어치를 기록했다.

 

미납 차량은 18번이나 통행료를 내지 않고 고속도로를 들락날락했다.

 

"빅데이터 및 지역별 DB 관리·분석을 통해 부정 체납 차량을 단속하고 있고 유관기관 합동단속 및 대국민 홍보로 미납 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의원은 “미납자 상위 5위 현황을 보면, 평균 미수납율은 83.3%에 육박한다”면서 “도로공사는 매년 급증하는 미납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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