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동절기 앞두고 인명피해 우려대상 일제조사

  • 등록 2022.10.13 04: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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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위험시설물·고립예상지역·상습결빙구간 등 현장 확인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는 동절기를 앞두고 인명피해 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시민 제보를 통한 ‘겨울철 사전대비 인명피해 우려대상 일제조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제조사는 안전담당관을 비롯한 4개 부서와 14개 읍·면·동에서 합동으로 시행할 예정으로, 대상지는 붕괴위험시설물, 산간마을 고립 예상 지역, 상습결빙구간, 교통두절 예상 구간, 마을안길 및 이면도로 같은 제설 취약 구간이자 대설로 인한 피해 우려가 큰 곳이다.
   

김포시는 동절기를 앞두고 대설 등으로 고립될 수 있는 지역을 찾아 혹시 모를 사고를 미리 방지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일제조사 중 발굴된 피해 우려 대상지 중 ▲현장 확인을 거쳐 복구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응급 복구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담당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주민 대피계획을 수립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김포시는 혹한기 전 철저한 대비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지내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겨울철에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아시거든 사전점검과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일제조사 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으로, 일제조사 기간인 오는 14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겨울철 상습결빙구간, 제설 취약구간, 고립 예상지역 등을 건의하면 된다.
 

김국현 기자 kkh111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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