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는 15일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현재흡연율 △걷기실천율 △월간음주율 △영양표시 독해율 △스트레스 인지율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등 16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흡연율은 18.5%로 2020년 대비 0.7%p 낮아졌고, 전국 19.1% 대비 0.6%p 낮았다. 현재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47.1%로 2020년 대비 5%p 낮게 조사됐다.
걷기실천율은 42.9%로 2020년 대비 2.1%p 높아졌으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6.7%, 23.1%로 각 3.1%p, 3.4%p 낮아졌다.
아침결식예방인구비율은 52.4%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내 월간음주율은 2019년 63.5%, 2020년 57.3%, 2021년 55.1%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96.3%를 기록하며 2019년 대비 20.7%p 증가했던 외출 후 손씻기 실천율은 2021년은 91%로 나타나 2020년 대비 다소 감소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전국 255개 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산출하는 조사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보건소당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8~10월 조사하는 지역단위 건강통계로, 지난해 경남 지역은 1만8천 명(전국 23만 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방식을 통한 조사가 진행되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 내용을 주요 건강행태와 코로나19 관련 등 총 18개 영역 163개 설문 문항으로 구성하여 조사하였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실천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도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건강조사 결과를 반영한 지역사회 맞춤형 건강증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경남 주요 지표 결과 * 지표정의 및 결과 붙임참조
○ 현재흡연율 : ’19년 18.9% → ’20년 19.2% → ’21년 18.5%
○ 남자 현재흡연율 : ’19년 35.4% → ’20년 36.0% → ’21년 34.6%
○ 월간음주율 : ’19년 61.6% → ’20년 57.3% → ’21년 55.1%
○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 ’19년 19.5% → ’20년 14.4% → ’21년 15.3%
○ 비만율(자가보고) : ’19년 34.2% → ’20년 30.7% → ’21년 31.7%
○ 걷기실천율 : ’19년 35.6% → ’20년 40.8% → ’21년 42.9%
○ 건강생활실천율 : ’19년 25.0% → ’20년 29.8% → ’21년 26.7%
○ 아침결식 예방인구비율 : ’19년 54.9% → ’20년 53.9% → ’21년 52.4%
○ 영양표시 독해율 : ’19년 81.2% → ’20년 83.1% → ’21년 84.5%
○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 ’19년 53.7% →’20년 51.0% →’21년 53.4%
○ 혈압수치인지율 : ’19년 39.4% →’20년 64.1% →’21년 63.9%
○ 혈당수치인지율 : ’19년 12.8% →’20년 28.5% →’21년 26.4%
○ 연간미충족의료율 : ’19년 9.9% → ’20년 8.4% → ’21년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