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는 7일 학교, 마을, 지역이 함께 한 창원 한들초등학교 ‘봉황의 둥지’ 열림식에 참석했다.
창원한들초는 지난 2021년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지역 사회의 문화 형성 및 삶의 공간으로서의 학교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경남형 학교공간 혁신 모델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학생과 교사, 그리고 건축전문가인 촉진자를 중심으로 공간혁신 프로젝트 수업에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작은 봉황인 아이들이 자라는 학교와 큰 봉황이 노니는 봉림동 마을을 잇는 행복 이음터를 조성을 목표로 운동장 옆 유휴공간을 실내공간과 야외공간으로 재구조화하였다. 각각 학교와 마을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과 놀이공간 및 생태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호리병의 비밀과 봉황 둥지 아이들’ 창작 그림동화 공모전을 통해 원화 모음집을 발간하였으며, 이를 엮어 동화책으로 출판하여 수업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열림식에는 도와 교육청 등 각 기관별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학교교육공동체와 함께 도와 교육청의 협업으로 추진한 학교공간혁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음을 축하하였다.
오종수 통합교육추진단장은 “마을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과 학교가 서로 소통하며 상생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사업은 학교만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협력 역시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