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농촌 공간, 우리 함께 만들어요」

  • 등록 2022.04.08 05: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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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간의 계획적 활용과 재생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16일부터 331일까지 진행한 살고 싶은 농촌 공간, 우리 함께 만들어요공모전 결과, 4점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3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조경·건축·도시개발 등 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하여 총 4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하였다.

 

최우수상 수상작중구난방 도로용도는 농촌에는 보도, 차도, 농로 등이 여러 동선으로 혼재되어 있고 도로 폭도 좁아 이용성 저하 및 안전 문제 등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개선 방안으로 주거 공간은 마을블럭으로 지정해 진입 차량 속도 등을 제한하고 경작지 인근은 농업블럭으로 지정해 농기계 동선을 제한하는 등 마을 내 공간을 용도에 따라 블록을 지정하는 농촌형 슈퍼블록을 도입할 것을 제안하였다.

 

우수상마을 곳곳에 위치한 빈집은 농촌 빈집으로 인한 마을의 이미지 훼손, 붕괴 위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을 철거·개조하지 않고 예술성을 가미하여 미술관으로 활용하거나, 식물을 식재하여 테마정원으로 활용하는 등 빈집을 새로운 공간으로 창출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장려상은 각각아픔도 물길 따라 씻어내길,빈집을 핫플레이스로작품이 수상하였다.

 

아픔도 물길 따라 씻어내길은 마을과 마을 사이의 도로 건설로 인해 농촌의 고령자의 보행 환경 악화 및 교통사고 위험 증가, 마을 간 연계 및 교류 활동 저하, 공공시설 접근성 악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 인근의 하천을 중심으로 도로, 가로등 등을 조성하여 보행자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마을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했다.

 

빈집을 핫플레이스로는 농촌의 인구감소 및 활력 저하로 인한 빈집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빈집을 예술적 공간으로 개조하고 이를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홍보하여 외부 관광객 유입 증대 및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외에도 많은 출품작들을 통해 우리 농촌 공간의 현실과 문제점, 그리고 공간 정비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농촌 공간의 활용방안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상금은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5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들은 농식품부 누리 소통망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재식 농촌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생각하는 농촌 공간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알게 되었다라고 하면서, 최근 농촌 공간에 대한 가치가 재평가됨에 따라 농촌이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분

공간 사진

사진 설명 및 농촌 문제점

문제점 개선 방안

최우수상

보도, 농로, 도로 등 여러 동선이 혼재된 농촌도로

- 좁은 도로폭으로 주민,관광객 안전 문제 및 이용성 저하

- 동선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 관광객의 사유지 출입 등 우려 사항 발생

마을 내 공간의 용도에 따라 블록을 지정하는 농촌형 슈퍼블럭 도입

- 주거공간은 마을블럭으로 지정하여 진입차량속도 등을 제한하고,

- 경작지 인근 등은 농업블럭으로 지정하고 농기계의 동선을 제한

우수상

농촌 빈집으로 인한 마을의 이미지 훼손, 붕괴 위험 등 발생

예술적 요소를 활용하여 빈집을 철거·개조하지 않고 활용하는 방안 제시

- 예술성을 가미하여 미술관으로 활용하거나, 식물을 식재하여 정원테마로 활용하는 등 빈집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창출

장려상

마을과 마을을 단절시키는 도로

- 도로 건설로 인해 농촌의 고령자들의 보행 환경 파괴 및 교통사고 위험 증가

- 마을 간 연계성 저하로 인한 교류 및 공공시설 접근성 악화

농촌의 하천을 중심으로 한 마을 공간구조 개편

- 하천을 중심으로 도로, 가로등 등을 조성하여 보행자 안전성 보장

- 생태적 하천을 중심으로 마을 형성하여, 주민간 교류 확장

장려상

인구감소 및 지역활력 저하로 인한 빈집 증가

전문가 재능기부를 통한 빈집 활용방안 제시

-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이 빈집을 예술적 공간(랜드마크 등)으로 개조

- SNS를 통해 홍보하여 외부 관광객 유입 증대 및 지역 활력제고


박병태 기자 ikbn.abc@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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