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흰진달래 복원 첫걸음 뗐다

  • 등록 2022.03.31 02: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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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림자원연, 30일 칠갑산도립공원서 흰진달래 식재 행사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칠갑산도립공원 내 흰진달래 복원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30일 청양군 칠갑산도립공원에서 도 산림자원연구소 직원들과 자연공원협회 칠갑산지회, 지역구 도의회 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흰진달래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소 내에서 증식시킨 흰진달래 2000본을 칠갑산도립공원 광장 앞과 최익현 동산 주변 등 여러 장소에 나눠 심었다.

 

흰진달래는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에 자생하던 토종 야생화로, 도내 사라져가는 자생식물 중 하나다.

 

도내에서는 칠갑산 장곡로 주변에 자생지가 있었으나 무분별한 채취로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식재 행사는 사라져가는 소중한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위기에 처한 자생식물을 증식·복원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희귀·특산 식물 복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태 기자 ikbn.abc@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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