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 가능한 '서울형 강소기업' 53곳 어디?

2021.09.23 16:55:21

중소기업 구인난, 청년 실업 동시해결…‘일‧생활 균형’ 강소기업 발굴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우수한 중소기업을 찾아 청년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서울형 강소기업’ 53곳을 추가 선정했습니다. 이번엔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생활 균형'이 있는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복지제도, 유연근무제 등 '일자리의 질' 부분 평가비중을 높였습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최대 4,500만 원을 지원받아 사내복지나 근무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청년이 일하기 좋은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1. e-러닝 분야를 선도하는 교육전문기관 ‘마이에듀’는 전직원이 정규직이다.청년 신입사원과 경력단절 여성을 적극 채용하고 직무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신규직원 대상 OJT 멘토링, 역량진단을 통한 맞춤형 사내교육,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역량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 부모와 베이비시터를 이어주는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운영기업 ‘맘편한세상’은 서비스 분야에 걸맞은 가족친화 기업이다. 자사 서비스 이용권 제공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여 일과 생활의 균형을 보장한다. 출퇴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별로 조정해 하루 7시간만 근무하면 된다.


#3.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위더맥스’는 직원들의 여가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가족까지 챙기는 복지를 지원 중이다. 임직원 가족 생일 지원금과 연간 30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사내 동호회 활동을 위해 분기별 공가를 부여하고, 휴게실에 악기나 운동기구를 구비해 임직원의 취미생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구인난, 청년 실업 동시해결…‘일‧생활 균형’ 강소기업 발굴


서울시가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문화 확산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청년인재 채용을 촉진하고자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 53개사를 신규로 선정했다.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 사업은 서울시가 2016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층의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청년 채용을 지원한다. 이번 신규 기업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정된 585개 기업을 포함해 총 638개 기업이 서울시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①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최대 4,500만 원까지 지급해 사내복지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②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를 최대 23개월간, 월 최대 235만 원을 지원해 업무공백 해소를 돕는다. ③ 일·생활균형 조직문화의 확산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과 청년채용을 지원한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중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일자리 창출 성과(상시근로자 증가 실적, 상시근로자 처우 수준), ▴기업 우수성(경영역량, 성장가능성), ▴일자리 질(고용안정성, 적정임금, 복지제도 운영, 일·생활균형제도 운영) 등을 고르게 평가해서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조직문화를 갖춘 기업을 선발하기 위하여 ‘일자리 질’ 항목의 평가비중을 높이고, 현장실사로 근무환경을 확인하고, 임직원 면접심사를 병행해 ▴복지공간 및 복지제도 운영, ▴육아지원제도 운영, ▴유연근무제 활용 등의 항목을 꼼꼼하게 검토했다. 올해 선정 공모에는 총 237개 기업이 신청했다.


①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최대 4,500만 원 지원…사내 복지에 재투자


서울에 거주하는 만18세~34세 이하 청년을 신규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사내복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개선금’을 청년 1명당 최대 1,500만 원, 기업당 최대 4,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근무환경 개선금은 결혼‧출산 축하금, 자기계발비, 내일채움공제 가입비용 등 장기 재직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방역비용, 휴게, 편의시설 등 시설개선, 신규직원을 위한 ‘조직적응 교육’과 ‘수평적·성평등적 조직문화 워크숍’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②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 최대 23개월 지원


인력부족으로 육아휴직이 쉽지 않았던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의 인건비 월 235만 원(서울형 생활임금)을 최대 23개월 간 지원, 청년인턴에게는 일경험을 제공하고 육아휴직자와 중소기업에는 업무공백의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지원기간을 유아휴직 기간에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육아휴직 전 3개월–휴직기간-복귀 후 3개월’까지 최대 23개월로 설정해, 복귀 전후 합동근무를 통한 업무 인수인계 효율을 높이고, 육아를 위한 유연근무와 모성보호휴가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돕는다.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은 서울시 신청 후 대체인력뱅크를 통해 연계 채용하거나, 기업이 직접 선발할 수 있다. 서울형 생활임금 수준의 세전임금에 더하여 4대보험 사업자부담금까지 전액 지원하고, 근무 기간 후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해 청년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있다.


③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만드는 교육·컨설팅 제공


올해부터는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협력,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청년구직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강소기업의 청년채용을 돕기 위한 ‘서울형 강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간 취업포털(잡코리아)과 연계한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운영, 강소기업 및 직무에 대한 소개와 현재 '진행중인 채용공고'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박기문 기자 pgm0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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