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사고’ 없는 추석! 안전 행동 요령 준수로 만들 수 있습니다.

  • 등록 2021.09.17 21: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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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추석 연휴, 명절 전 벌초객 등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
- 벌초와 성묘 시 벌 쏘임 사고 역시 증가, 도민의 주의를 당부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추석 명절이 다음 주로 다가옴에 따라 벌초와 성묘 시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도민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일주일간 벌 쏘임 97벌집 제거 1,242, 9월 8일부터 일주일간 벌 쏘임 72벌집 제거 1,526건 등 벌과 관련된 사고는 쉽사리 감소하지 않는 추세이다.

 

소방청 역시 9월 벌 쏘임 등 사고 증가에 따라 7월 30일에 발령한 벌 쏘임 주의보를 지난 7일에 경보로 격상한 상태이다.

 

9월에는 특히 말벌 관련 신고 등이 증가하고 있다. 9월은 말벌의 산란기로 개체수가 증가하고 공격성이 높다지난 11경남 창녕군 구룡산 벌초객의 벌 쏘임 사고 역시 말벌의 공격이었다.

 

말벌은 어두운 계열의 옷에 공격성이 심하고 땅울림(발자국 소리등에 쉽게 반응함으로 성묘 및 벌초를 할 때는 밝은 옷을 입고 주변에 말벌집이 보이거나 예상되면 접근하지 말고 돌아가야 한다.

 

또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달콤한 음식이나 음료수 등은 입산 시 챙겨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벌집에서 20미터 이상 떨어진 곳으로 재빠르게 대피해야 한다.

 

또한 큰 소리나 큰 몸짓은 벌을 자극할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만일 벌에 쏘였을 경우 얼린 생수병으로 환부를 식혀 독의 확산을 막고 구토 및 어지럼증 등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119에 즉시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추석을 앞둔 마지막 주로 벌초객이나 성묘객의 안전사고에 소방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며 예방이 안전을 확보하는 최우선의 방법이기에 자율적인 안전 행동 요령 준수를 거듭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훈 기자 hun92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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