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추석맞이 민속놀이 체험 행사, 남산골한옥마을 추석 네 컷
서울 대표 전통문화시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추석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시설 전체 면적을 고려해 동시 입장인원을 제한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운영한다.
운현궁에서는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개최한다. ‘민속놀이마당’, ‘운수대통마당’, ‘행복마당’ 3개의 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입장 및 프로그램 체험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행복마당’은 추석 덕담을 전문 캘리그라피 작가가 적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기 자신은 물론 지인들에게 좋은 글귀나 덕담을 적어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남산골한옥마을, 추석 네 컷’은 9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전통가옥에 마련된 각양각색 포토존에서 즐기는 포토타임이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4가지 콘셉트의 포토존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토존 이외에도 혁필(가죽으로 쓰는 한국 고유의 타이포그래피) 시연도 즐길 수 있다.
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서커스 공연
문화비축기지에서는 9월 17일부터 9월 19일,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서커스 캬라반’ 공연이 열린다. 서커스 캬라반은 국내 서커스 신작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해외 유수의 서커스 공연으로 15작품 34회 진행하며,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전시를 포함하는 국내 유일의 서커스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매주 월요일 전석 사전예매를 진행하며 무료이다.
☞2021 서커스 캬바레 & 캬라반 예약이 외에, 9월 17일부터 9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조선 삼총사’ 공연이 진행된다. 1811년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홍경래, 김선달, 조진수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전시회도 각지에서 열린다. 삼청동 코너갤러리에서는 9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시민청 마음치유캠페인 ‘쉼표섬’을 진행한다. 생애주기별 과업과 코로나19로 쉼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섬’을 콘셉트로 한 체험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노들섬 스페이스 445 갤러리 1&2에서는 9월 16일부터 9월 26일까지 양희성 작가 개인전 ‘마음이 닿은 순간’이 개최된다. 발달장애라는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붓으로 편견의 틀을 조금씩 깨어 가는 서양화가인 그는 선한 영향력으로 사람들에게 따듯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지난 9월 8일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개막되어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도피주의(escapism)로 현실의 제약으로부터 탈출하려는 개인의 욕망을 예술과 대중문화의 상상력으로 표현했고, 국내외 작가 41명/팀의 작품 58점을 공개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신선한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