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는 코로나19가 전국에 대규모 확산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26일까지 방역을 강화하여 ‘추석 명절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을 추진한다.
대상시설은 추석 명절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휴게소, 터미널, 관광지, 시장, 상가밀집지역 등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 1,643개소이다.
편의대책 주요내용은 ▲코로나19 대응 방역 철저 ▲공중화장실 확충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위생·청결 강화 등이다.
특히, 공중화장실 감염병 예방포스터 제작·배포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공중화장실 실내외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여 간이·임시 화장실 증설, 편의용품(비누, 화장지 등) 수시 비치 등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화장실 내 불법촬영 피해 예방을 위하여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장치(비상벨, cctv)의 작동 여부 확인과 장애인 화장실 내 시설을 점검하여 장애인의 화장실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용정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시설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라며 “이용객들도 손 씻기, 줄서기, 2m 거리두기 등 공중화장실 방역지침의 이용자 수칙을 준수하여 깨끗한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