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훈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8월 30일(월) 14시 소방공무원 마음건강의 효과적인 치유와 관리방안 논의를 위해 심리지원단(마인드엔)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소방은 소방공무원의 반복된 재난현장 출동으로 누적되는 스트레스를 적시에 완화하고 정신질환(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등) 예방·치유 및 해소하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기관과 함께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관리에 힘써 왔다.
이날 간담회는 직장 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관심도를 높여 직원들이 필요할 때 적절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건강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소방공무원의 심리상담 홍보의 필요성 각인, 코로나19 대응의 장기화, 자연재해 등 특수 상황에서의 누적된 스트레스 해소 방안, 적극적인 상담 참여를 위한 여건 조성, 스트레스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질환 발생률이 높은 편이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며 “소방관의 건강한 마음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