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26개 해수욕장, 올해 51일간 운영 후 폐장

  • 등록 2021.08.24 1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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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계획대로 51일간 운영, 8월 22일을 마지막으로 모두 폐장,
- 도내 해수욕장 피서객 총 64만 명 다녀가, 전년 대비 15% 증가,
- 코로나19 방역 대응 철저로 해수욕장 내 감염전파 사례 제로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7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26개 해수욕장을 당초 계획대로 8월 22일 18시부로 모두 폐장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51일 동안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64만여 명으로 지난해 55만 8천여 명에 비해 약 15% 증가하였으며이는 작년의 38일간의 장마에 비해 올해는 장마기간이 11일로 짧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해수욕장은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모두 8만 8천여 명이 방문하였고두 번째는 7만 9천여 명이 방문한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이었다시군별 방문객은 거제시가 3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남해군이 14만 3천명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그 외 시군은 창원시통영시사천시 순이었다.

 

2018년부터 재개장한 창원 광암해수욕장은 지난해 4만 9천명보다 30% 증가한 6만 4천여 명의 피서객이 다녀가 새로운 도심지 인근 휴양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올해에는 해수욕장 입구를 통제하여 방문객 전원에게 발열 검사 후 안심콜로 방문이력을 관리하고해변 내 차양시설 안전거리 유지마스크 의무 착용실내 샤워시설 사용정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계도하고특별 방역점검반을 편성하여 주말과 휴가철에 집중적으로 현장을 점검함으로써 도내 해수욕장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나 확산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도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는 샤워장파라솔 및 물놀이 용품 대여점 등 편의시설 운영이 중단되고원칙적으로 안전요원 등 해수욕장 관리인력이 철수하기 때문에 해변에 방역수칙 및 입수위험 안내문을 설치하고 최소한의 관리인력이 안전방역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남도 백삼종 해양수산국장은 폐장 이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가급적 물놀이를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여 여가를 즐기시기 바란다며 이용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곤 기자 young3369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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