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1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도내 18개 시·군 20개 보건소가 실시하며,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이를 통해 작성된 ‘지역사회건강통계’는 지역주민의 건강행태를 파악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 등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기초통계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하여 조사대상자와 1:1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특히, 지속된 코로나19 유행으로 조사원대상 감염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조사원은 가구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확인 및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사할 계획이다.
※ 조사원은 조사 시작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음성) 확인 및 코로나 예방접종 시행 후(지자체 잔여백신 활용) 조사에 투입될 예정
조사내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진단 및 치료 경험, 코로나19 관련 지표(손 씻기 실천, 방역 수칙 준수, 예방접종) 등 총 18개 영역 163개 설문문항으로 구성된다.
올해 조사 결과는 내년 4월 질병관리청에서 공표할 예정이다.
정태호 도 보건행정과장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및 발열확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엄격한 감염병 예방·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조사를 수행할 것”임을 강조하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