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업기업 육성 박차 … 430억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2021.08.11 03:51:24

지역뉴딜 300억 출자·민간투자사 130억 이상 결성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가 1조2천억 원대 창업펀드 실현을 위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1년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출자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펀드 운용을 위한 운용사를 오는 8월 27일까지 모집한다.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모태펀드(fund of fund : 정부가 투자조합 등에 출자한 펀드)와 지자체, 지역공공기관 등이 공동 참여해 모펀드를 결성한다. 이를 종잣돈으로 민간에서 여러 개의 개별펀드가 모인 자펀드를 조성해 창업벤처기업 등에 투자한다.


이번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출자사업은 중기부(중소기업벤처부)와 부산시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에서 3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사에서 130억 원 이상을 투자받아 총 430억 원을 조성한다.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부산지역 7대 전략사업’ 분야(△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관광 △지능정보 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 지역 혁신기업, 자유특구내 기업 그리고 유망산업분야의 창업벤처기업 등에 투자된다.


벤처펀드에 함께한 운영사는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www.kvic.or.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제안서 접수는 8월 20일부터 8월 27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install.kvic.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1차 심의(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9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온라인 사전설명회는 오는 8월 12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이메일(fof@kvic.or.kr)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부산시는 2000년 부산벤처투자펀드 1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3개 펀드 5천326억 원을 조성했다. 현재는 28개 펀드 4천842억 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부산시 창업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산기업 투자를 통해 기업당 평균 38억6천600만 원의 매출증가와 8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문종덕 기자 ibusan@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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