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는 2일 경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정식으로 개소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양산시 물금읍에 위치하며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운영한다.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19년 1월부터 도비 12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2억 원을 투입해, 올해 연면적 958㎡(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센터 신축 사업을 완료했다.
경남도는 사업 기간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일 센터를 임시로 개소했으며,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운영을 맡았다.
2일 센터 정식개소로 평일 0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주말, 공휴일 휴진) 장애가 있는 도민(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중증장애인 전신마취 진료와 치주‧보존‧보철 치료 등 장애인 일반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비급여 치과 진료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정태호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센터의 정식 개소로 도내 장애인에 대한 치과 진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과 기반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