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삼성전자, 99개 중소기업에 디지털·그린 기술나눔 확정

2021.07.27 15:56:01

산업부-삼성전자, 99개 중소기업에 디지털·그린 기술나눔 확정
 - 삼성전자 보유 특허기술 172건 무상이전 결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삼성전자가 함께한 기술나눔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99개사에 172건의 특허기술을 무상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확정한 기술나눔을 포함하여 ’15년부터 지금까지 총 391개 기업에 784건의 특허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기술나눔 참여를 통해 기술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에 보유특허를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에 무상양도되는 삼성전자 특허기술에는 디지털, 인공지능(AI), 에너지 절감·공정 등 4차 산업과 그린뉴딜 분야의 기술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향후 기업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술나눔 활용 사례A
- A사는 3D 공간정보 기업으로 기존 Digital Twin* 구현에 관한 보유기술 개선을 고민하던 중 가상현실에서의 3D 표현기술 및 보안기술 등을 신청하였다.
나눔기술 활용으로 보다 효율적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병원·물류·재난·문화재 등 다양한 분야로 가상현실 구현 및 현장구축 컨설팅을 확장할 예정이다.
* 현실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파악 및 해결을 위해 활용되는 기술임
 
◇ 기술나눔 활용 사례B
- B사는 재생가공 및 대체연료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등을 위한 이온이동 장치 및 제어방법에 관한 공정처리기술 이전을 신청하였다.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향후 5년 이후 본격적으로 배출이 예상되는 폐배터리의 환경친화적 처리 및 잔여 화합물의 재활용을 위해 획기적인 공정 개발 및 양산시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d 특히, 이번에 이전 받는 많은 기업들이 3D 기술 기반의 가상 환경·콘텐츠 제작, 빅데이터·AI 기술 기반 서비스 제공 및 에너지 공정 효율화 등 다양한 혁신제품 개발과 공정개선 활용계획을 제안하였다.

최동민 기자 ch11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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