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9일 2021 경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의제실행선언식(부제 - 곁을 내다 : 마음이 겹쳐 새로운 결을 이루다)을 온라인(zoom) 및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도민이 제안하고 공공기관과 행정기관은 보유자원을 제공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플랫폼으로, 도내 8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경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공동대표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정보주 (사)경남사회혁신가네트워크 이사장의 환영인사와 의제실행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매칭기관의 심경을 토로하는 ‘매칭기관의 뒷이야기’와 탄소중립 2050을 달성하기 위한 ‘탄소 bye~! 산소 hi~!’ 등 다양한 의제 소개와 협약 퍼포먼스가 유쾌하게 펼쳐졌다.

이번 해에는 도민이 이야기모임을 통해 제안한 330개 의제 중 전문가 회의를 거쳐 23개 매칭 의제를 선정했다.

지난 15일에는 경남도와 ㈜유니시티,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협약을 체결해 2021년 첫 매칭 의제인 ‘수정마을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사업으로 수정마을 커뮤니티 공간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행정으로만 풀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플랫폼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해결해나가는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여러분이 제안한 의제가 반드시 실현되어서 도민의 생활속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참여와 협업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2019년도에 19개 의제, 2020년도에 20개 의제를 협업과제로 매칭하여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