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실감형 미생물체험관 개장

  • 등록 2021.03.15 14: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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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로 구성

[한국방송/윤화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미생물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전시·체험공간인 '미생물 체험관'을 3월 16일부터 관내 생물누리관(경북 상주시 소재)에서 개장한다.

이번 체험관은 미생물의 다양한 역할과 생물자원으로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 미생물 체험관은 3개년 사업('21~'22년)으로 진행되며, 총 면적 320㎡중 1차(200㎡) 조성 완료 

나는 누구일까요?(미생물 터널)

보이지 않는 미생물 친구들과 만나는 동작인식기술 기반 인터랙션 체험


체험관은 생물누리관 내의 총 200㎡의 공간을 활용하여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나랑 같이 놀자, △또 다른 나를 찾아봐! △나는 아주 소중해 등 5개의 디지털 체험형 코너로 구성됐다.

'나는 누구일까요?' 코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을 소개하는 곳으로, 바닥과 벽면을 따라 움직이는 미생물의 다양한 반응과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다. 

'나는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코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공간, 자연환경 등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종류, 역할 및 생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나랑 같이 놀자(인체 속 미생물 탐험)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가상현실(VR) 체험


'나랑 같이 놀자' 코너는 주인공 가람이가 아픈 동생 수호를 위해 초소형 인체탐험호인 '나노호'를 타고, 수호의 몸속으로 들어가 나쁜 세균을 제거하여 몸을 보호한다는 과정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다른 나를 찾아봐!' 코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 연구실을 연출하여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다른 나를 찾아봐!(미생물 연구실)

미래의 미생물학자가 되어 증강현실로 나타나는 미생물 친구들과 사진 촬영


'나는 아주 소중해' 코너는 터치 화면을 이용하여 유용한 미생물에게 편지를 써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각 코너속 미생물에 대한 내용은 자체 개발한 미생물 캐릭터를 활용하여 알기 쉽게 설명했다.  

※ 미생물 캐릭터: 낙동이(라시박터 낙동엔시스), 짚신이(짚신벌레), 헬리(헬리코박터균), 루기(누룩곰팡이) 등 20종
미생물 캐릭터





낙동이

(라시박터 낙동엔시스)

짚신이

(짚신벌레)

헬리

(헬리코박터균)

루기

(누룩곰팡이)





팡이

(털곰팡이)

코로나

(코로나 바이러스)

보스

(좁쌀공말속/볼복스)

아리

(알주머니과)





파지

(박테리오파지)

스피로

(스피로타이니아속)

락토

(락토바실러스)

락티

(락토코커스 락티스)





뮤탄스

(스트렙토코커스 뮤탄스)

비피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

마리

(테트라스트럼속)

별이

(속빈별말속)





똘이

(돌기뗏목말아속)

모모

(효모, 이스트)

후니

(훈장말속)

자루

(빗자루곰팡이)

 
김학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체험관은 미생물의 다양한 역할을 알리는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2년에 걸쳐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공간을 확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미생물 전시·체험관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화 기자 tianye1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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