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5년 연속 산재 사망자 발생한 사업장 38개소! 사망자만 1,269명에 달해

  • 등록 2021.02.20 14: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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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청문회 9개 증인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산재사망 발생(16명)
매년 반복되는 산재 사망사고 근절 위한 안전보건 책임관리 강화 대책 필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가 발생한 사업장이 38개소에 이르고 사망자만 무려 1,269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나 반복되고 있는 산재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사업장의 안전보건 책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정읍시·고창군)이 고용노동부로부

터 제출받은 ‘5년 연속 산재 사망자 발생 사업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매년 업무

상 사고 및 업무상 질병을 포함한 산재 사망자(산재 승인연도 기준발생 사업장은 38개소이며해당 사업장

에서의 사망자는 1,269명으로 나타났다.

 

22일 개최예정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재 관련 청문회 9개 증인 기업 가운데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유일하

게 포함되었으며 현대중공업에서는 2016년 5, 2017년 2, 2018년 3, 2019년 3, 2020.9월 3명 등

총 16(업무상 사고 7업무상 질병 9)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또한 산재 청문회 대상인 포스코의 경

해당 기간 4개 연도에서 산재 사망자(6)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연속 발생한 사업장 현황을 보면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는 158명으로 가

장 많았으며다음으로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117주식회사 동원 사북광업소 97삼척탄좌개발

(정암광업소 69명 순이었다.

 

윤준병 의원은 “2016년 이후 5년 연속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이 38개소에 사망자만 무

려 1,269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복되는 산재 사망을 근절하기 위해 핵심 위험요인들을 집

중적으로 점검하고안전보건 책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지난 9일 고용노동부는 최근 2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건설업체에서 올해에고 사고가 재발하

면 해당 업체의 본사 및 전국의 모든 현장을 감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산업안전보건감독 종합계

을 발표했다며 노동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

부정책과 경영책임자들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동민 기자 ch11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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