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후 대구시의 버스승객은 ’19년 일63만명 대비 70% 감소되고, 도시철도 승객도 ’19년 일47만명에서 77% 감소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 승객이 급감해 지난 2월 4째 주 버스 및 도시철도 승객이 각 25만명, 20만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버스와 도시철도 이용 승객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시민참여형 방역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는 ‘기사와 승객’, ‘승객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기 위해 운전기사 격벽 유리문을 상향조정하고 ‘한 좌석 띄우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한 좌석 띄우기 캠페인〉
▲ 한 칸 띄워 앉기 바닥스티커
또한, 택시는 ‘앞 좌석 비우기’, 도시철도는 ‘한칸 띄워앉기’로 차량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시내버스와 택시의 차량좌석 등에 스티커를 부착(시내·전세버스 37,000매, 택시 33,000매)했으며, 도시철도는 전동차 바닥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홍보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스티커(안)〉
▲ 운전석 뒷유리·하차문 부착용
▲ 택시 앞좌석 부착용
▲ 차량 좌석·택시 뒷좌석 부착용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구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했다. 버스업체 차고지와 주요 회차지에 의료용 살균소독제와 초미립자분무기(59개)를 추가 배치하고, 시내버스 전 차량(1,617대)은 운행 시마다 소독하고 있다.
택시도 손세정제 4,436개와 차량소독제 23,280ℓ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도시철도 차량 내 손잡이, 수직봉 등은 운행 시마다 소독해 안전하고 감염 우려 없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시민들께서 한 좌석 띄우기, 앞좌석 비워두기와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10]조회수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