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구글에 제공된 디지털성범죄물 관련 삭제 요청사항이 외부 웹사이트에 공개됐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지난 7일 구글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구글이 외부 웹사이트 운영기관에 제공한 민감한 개인정보의 규모·항목, 제공 기간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그동안 구글이 삭제 요청사항을 지속해서 웹사이트 운영기관에 제공했는지, 혹은 인적 과실, 시스템 오류 등이 있었는지 등 어떤 경위로 피해가 발생했는지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구글스타트업캠퍼스. 2022.9.14. (ⓒ연합) 또한 개인정보위는 구글이 제3자인 웹사이트 운영기관에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 적법한 처리근거를 갖추었는지, 민감정보를 전달하면서 동의 절차를 이행했는지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민감한 정보가 관련돼 있어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구글과 외부 웹사이트 운영기관 간 개인정보 처리 흐름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조사 과정에 긴급하게 삭제·차단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려 선수단 9200여 명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땀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 기량을 겨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김대현 제2차관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청에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출발식이 열리고 있다. 2026.9.10. (ⓒ연합)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해 1981년에 시작한 전국장애인체전은 올해는 역대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39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육성 25개, 보급 23개)의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등 모두 92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 대회가 다음 달에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을 앞둔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아시안패러게임에서 활약할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김대현 차관은 이어서 12일에는 제주복합체육관과 대현퍼펙트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R) 특별법 시행으로 2035년 SMR 상용화 계획이 본격화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SMR 특별법)과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SMR 특별법은 소형모듈원자로의 연구·개발·실증을 체계적으로 촉진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와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범정부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제정됐다.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 관람객들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6.4.22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 프로젝트를 통해 SMR을 핵융합·재생에너지와 함께 미래 청정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2035년까지 경수형 SMR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2030년대에는 비경수형 SMR 건설에 착수하는 한편, 민·관 협력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설계·실증을 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민간이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성해 민관합작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법·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SMR 시스템 개발 기본계획 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식품 포장지를 촬영하면 표시정보를 음성으로 읽어주고 수어 영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식품을 구매할 때 포장지의 표시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음성·수어 안내 프로그램 '모두누리 식품표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용자가 전용 앱이나 모바일 웹에서 식품 포장지를 촬영하면,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인식해 텍스트를 변환하는 '인공지능 광학문자 인식(AI-OCR)' 기술이 제품명, 소비기한 등 포장지에 표시된 문자를 자동으로 추출해 음성으로 읽어준다. 추출된 정보 중 식품유형,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성분 등 식품 표시 관련 단어 가운데 수어 표현이 개발된 456개 단어는 해당 단어의 수어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식품정보 음성·수어영상 제공 절차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모두누리 식품표시'는 전용 앱을 내려받거나 모바일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모두누리 식품표시' 서비스가 식품 표시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시각·청각장애인의 안전한 식품 선택과 알권리 보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장애인 단체 및 식품업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정부가 김해·대구·청주·양양·무안 등 5개 지방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관광성장지도를 새로 그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인근 관광도시를 연결하는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을 확정했다며 10일 이같이 전했다. 여행수지가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5월 기준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19.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지난 7월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입국하는 내·외국인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방공항을 관문으로 입국부터 이동, 체류, 체험까지 이어지는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방한 관광의 지역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준 국비 659억 원과 지방비 276억 원 등 935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관광권 선정위원회'는 광역지방정부의 관광권 제안설명을 듣고 방한객의 관광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등을 토대로 관광 매력도, 관광 교통 여건,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광권을 선정했다. ◆ 김해·대구는 '경주'로 연결…청주·양양·무안도 특화 관광권 김해공항 관광권은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 대구공항 관광권은 '대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시간이 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과 지역사회 자립 지원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9월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보통의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3대 전략, 11대 추진과제, 50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은 2025년 말 기준 28만 8000여 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1.0%를 차지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 책임제 추진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6.9.10 (사진=연합뉴스) ◆ 생애주기별 돌봄 지원 확대 성인 발달장애인 A씨는 그동안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신청자가 많아 오랜 기간 기다려야 했다. 어렵게 이용기관을 찾더라도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매일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주간활동서비스 이용 대상이 확대되고 지역 내 제공기관도 늘어나면서, A씨는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낮 시간 동안 또래와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규칙적인 일상을 보내게 되었고, A씨의 부모 역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즈베키스탄 서부 부하라주(州)에 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 및 타슈켄트한국교육원 한국어교육연수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교육부는 8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에 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와 타슈켄트한국교육원 한국어교육연수센터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부하라 한국어교육연수센터 전경(교육부 제공) 부하라주는 수도 타슈켄트에서 차로 9시간 떨어진 지역으로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수도인 타슈켄트가 한국어교육의 중심이 돼 왔다. 우즈베키스탄 13개 국립사범대 중 한국어학과는 타슈켄트 니자미 국립사범대(정원 100명)가 유일했으며, 한국어교육 관련 연수·행사도 한국교육원이 있는 타슈켄트에 집중돼 있었다. 앞으로 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는 교원 양성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매년 60명(정원 240명)의 한국어교원을 배출한다. 아울러 부하라 국립사범대 내 설치된 한국교육원 한국어교육연수센터는 지역 한국어교육 지원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지도 및 부하라 위치(교육부 제공) 연수센터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국어강좌·문화행사, 지역 학교 한국어교원 연수 등을 운영하며 교육부는 연수센터에 강좌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당원병 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용 전극과 혈당측정검사지·채혈침 구입에 따른 요양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질병관리청은 2027년 상반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에 관련 지원 항목을 신설하고, 의료비 지원 대상 당원병 환자에게 본인부담금 없이 해당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당원병은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바꾸는 효소 결핍으로 간·근육 등에 글리코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저혈당이 반복되는 희귀질환이다. 2025년 기준 환자는 약 344명이다. 당원병 환자는 혈당 유지를 위해 옥수수 전분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저혈당으로 인한 응급상황을 예방하려면 주기적인 혈당 측정이 필요하다.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이 열려 직원들이 혈압·혈당·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2018.9.4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2025년 9월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특수식인 옥수수 전분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9월 8일 당원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필요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과 혈당측정검사지·채혈침을 요양비 지급 대상으로 확정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문성요)은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의 안정적인 관리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장기임대용지 입주기업 17개 사를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정기실태 점검’을 9월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새만금산업단지의 장기임대용지는 총 205만㎡로 대부분 입주가 완료됐으며, 임대기간은 최장 100년(50년+50년)까지 가능하고 임대료는 공시지가의 1% 수준으로 적용된다. 당초 장기임대용지의 임대료 1% 수준 적용 대상은 외국인 투자기업에한정됐으나, 2019년 4월부터 국내기업에도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임대료 부담이 종전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국내기업의 입주가 크게 늘었다. 이번 정기실태 점검에서는 임대료 납부 현황, 토지와 공장을 본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 관리기관의 승인 없이 타인에게 임대하는 행위,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입주기업의 사업 이행 현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점검 과정에서 서류 보완이나 절차 안내가 필요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안내해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천리안위성 2에이(2A)호와 해외 저궤도위성을 함께 활용해 소규모 산불까지 탐지하는 「다중위성 기반 산불 감시 정보」를 9월 10일(목)부터 시범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붙임1 참고> 2019년 7월부터 산불 감시를 맡아 온 천리안위성 2에이(2A)호에 해외 저궤도위성 7기*가 더해져, 산불을 지켜보는 위성이 기존 1기에서 8기로 늘어난다. 해외 저궤도위성 7기 중 5기의 자료는 국가기상위성센터가 보유한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고, 나머지 2기의 자료는 유럽기상위성센터(EUMETSAT)를 통해 수집하여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감시한다. <붙임2 참고> * 미국 에스엔피피(S-NPP)·노아(NOAA)-20/21 3기, 유럽 멧탑(MetOp)-비(B)·씨(C) 2기, 센티넬(Sentinel)-3에이(A)·3비(B) 2기 등 총 7기 천리안위성 2에이(2A)호의 해상도는 2 km(화소당 400 ha)인데 비해, 해외 저궤도위성의 해상도는 375 m∼1.1 km(약 14∼121 ha)로 기존 해상도 보다 약 3~28배 이상 개선된다. 공간해상도가 좋아질수록 위성에서의 산불 신호가 선명해지므로, 해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9월 11일(금)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과 둔촌동역~길동역 간 터널 구간에서 비상정차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고, 철도 운영기관 간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 최근 열차 내 화재사고 발생(서울 3호선 배터리 열폭주`26.4.27, 서울2호선 배터리 열폭주`26.5.18)에 따른 철도운영사의 이례사항 대응역량 진단 필요 훈련에는 국토교통부(철도안전정책관)를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의정부시청참관, 의정부소방서참관, 시민참여자 등이 함께한다. 이번 훈련을 통해 열차 운행 중 배터리 열 폭주 상황을 가정하여 관제·기관사·역무원 간 상황 전파와 초기대응의 적절성 등을 확인할 계획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두 가지 시나리오로 진행한다. ① (인접역 정차대응) 거여역을 출발한 열차에 화재가 발생하고 다음 역인 마천역에 도착 전·후 대응하는 훈련이다. ❶기관사 및 관제 등의 상황인지·전파, ❷초기대응(승객 진화유도+현장출동+승객대피), ❸유관기관 소통체계, ❹복구조치까지의 전 훈련 과정을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점검한다. <시나리오 1. 인접역(마천역) 정차 주요상황> * 화재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으로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개인보호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의 ‘2025년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조사’에 따르면, 농기계 관련 손상 사고 중 예초기 비율은 14.3%로 경운기(25.0%)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84.3%가 예초기 작업을 할 때 안전모나 안면보호구 등의 적절한 보호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는다’라고 답했으며, ‘항상 착용한다’는 6.0%에 불과해 사고 발생 시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 유형별로는 베임·찔림이 38.3%로 가장 많았고, 날아오거나 떨어진 물체에 맞음(27.6%), 넘어짐·미끄러짐(17.2%), 무리한 힘·동작(11.3%), 회전하는 기계 끼임(5.6%) 순이었다. 주로 다치는 부위로는 다리·발이 49.0%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척추(14.9%), 얼굴·머리(12.7%), 손목(9.8%)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예초기 사고는 다리나 얼굴 등 신체 손상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후로 다음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예초 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구글에 제공된 디지털성범죄물 관련 삭제 요청사항이 외부 웹사이트에 공개됐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지난 7일 구글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구글이 외부 웹사이트 운영기관에 제공한 민감한 개인정보의 규모·항목, 제공 기간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그동안 구글이 삭제 요청사항을 지속해서 웹사이트 운영기관에 제공했는지, 혹은 인적 과실, 시스템 오류 등이 있었는지 등 어떤 경위로 피해가 발생했는지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구글스타트업캠퍼스. 2022.9.14. (ⓒ연합) 또한 개인정보위는 구글이 제3자인 웹사이트 운영기관에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 적법한 처리근거를 갖추었는지, 민감정보를 전달하면서 동의 절차를 이행했는지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민감한 정보가 관련돼 있어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구글과 외부 웹사이트 운영기관 간 개인정보 처리 흐름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조사 과정에 긴급하게 삭제·차단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려 선수단 9200여 명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땀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 기량을 겨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김대현 제2차관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청에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출발식이 열리고 있다. 2026.9.10. (ⓒ연합)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해 1981년에 시작한 전국장애인체전은 올해는 역대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39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육성 25개, 보급 23개)의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등 모두 92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 대회가 다음 달에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을 앞둔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아시안패러게임에서 활약할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김대현 차관은 이어서 12일에는 제주복합체육관과 대현퍼펙트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R) 특별법 시행으로 2035년 SMR 상용화 계획이 본격화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SMR 특별법)과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SMR 특별법은 소형모듈원자로의 연구·개발·실증을 체계적으로 촉진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와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범정부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제정됐다.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 관람객들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6.4.22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 프로젝트를 통해 SMR을 핵융합·재생에너지와 함께 미래 청정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2035년까지 경수형 SMR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2030년대에는 비경수형 SMR 건설에 착수하는 한편, 민·관 협력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설계·실증을 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민간이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성해 민관합작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법·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SMR 시스템 개발 기본계획 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식품 포장지를 촬영하면 표시정보를 음성으로 읽어주고 수어 영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식품을 구매할 때 포장지의 표시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음성·수어 안내 프로그램 '모두누리 식품표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용자가 전용 앱이나 모바일 웹에서 식품 포장지를 촬영하면,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인식해 텍스트를 변환하는 '인공지능 광학문자 인식(AI-OCR)' 기술이 제품명, 소비기한 등 포장지에 표시된 문자를 자동으로 추출해 음성으로 읽어준다. 추출된 정보 중 식품유형,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성분 등 식품 표시 관련 단어 가운데 수어 표현이 개발된 456개 단어는 해당 단어의 수어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식품정보 음성·수어영상 제공 절차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모두누리 식품표시'는 전용 앱을 내려받거나 모바일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모두누리 식품표시' 서비스가 식품 표시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시각·청각장애인의 안전한 식품 선택과 알권리 보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장애인 단체 및 식품업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정부가 김해·대구·청주·양양·무안 등 5개 지방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관광성장지도를 새로 그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인근 관광도시를 연결하는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을 확정했다며 10일 이같이 전했다. 여행수지가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5월 기준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19.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지난 7월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입국하는 내·외국인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방공항을 관문으로 입국부터 이동, 체류, 체험까지 이어지는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방한 관광의 지역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준 국비 659억 원과 지방비 276억 원 등 935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관광권 선정위원회'는 광역지방정부의 관광권 제안설명을 듣고 방한객의 관광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등을 토대로 관광 매력도, 관광 교통 여건,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광권을 선정했다. ◆ 김해·대구는 '경주'로 연결…청주·양양·무안도 특화 관광권 김해공항 관광권은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 대구공항 관광권은 '대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시간이 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과 지역사회 자립 지원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9월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보통의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3대 전략, 11대 추진과제, 50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은 2025년 말 기준 28만 8000여 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1.0%를 차지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 책임제 추진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6.9.10 (사진=연합뉴스) ◆ 생애주기별 돌봄 지원 확대 성인 발달장애인 A씨는 그동안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신청자가 많아 오랜 기간 기다려야 했다. 어렵게 이용기관을 찾더라도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매일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주간활동서비스 이용 대상이 확대되고 지역 내 제공기관도 늘어나면서, A씨는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낮 시간 동안 또래와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규칙적인 일상을 보내게 되었고, A씨의 부모 역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즈베키스탄 서부 부하라주(州)에 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 및 타슈켄트한국교육원 한국어교육연수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교육부는 8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에 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와 타슈켄트한국교육원 한국어교육연수센터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부하라 한국어교육연수센터 전경(교육부 제공) 부하라주는 수도 타슈켄트에서 차로 9시간 떨어진 지역으로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수도인 타슈켄트가 한국어교육의 중심이 돼 왔다. 우즈베키스탄 13개 국립사범대 중 한국어학과는 타슈켄트 니자미 국립사범대(정원 100명)가 유일했으며, 한국어교육 관련 연수·행사도 한국교육원이 있는 타슈켄트에 집중돼 있었다. 앞으로 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는 교원 양성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매년 60명(정원 240명)의 한국어교원을 배출한다. 아울러 부하라 국립사범대 내 설치된 한국교육원 한국어교육연수센터는 지역 한국어교육 지원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지도 및 부하라 위치(교육부 제공) 연수센터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국어강좌·문화행사, 지역 학교 한국어교원 연수 등을 운영하며 교육부는 연수센터에 강좌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우즈베키스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