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오는 10월 4일∼6일, 송림공원에서 3일간 개최되는 '2024 하동을 먹다, 하동별맛 축제'의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축제는 지리산이 품고 섬진강이 키운 건강한 식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마련해 전국의 미식가들을 겨냥한 하동군의 야심 찬 프로젝트다. 이에 하동군은 방문객들이 축제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속에 숨어있는 재미 요소를 소개한다. ▲하동의 맛 = 축제장에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모집한 37개의 음식 부스를 중심으로 하동을 대표하는 재첩국, 참게가리장, 취나물 밥 등의 로컬음식이 준비된다. 제철 재료를 이용해 하동다움을 살린 식사류를 비롯해 각양각색의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까지 100가지가 넘는 메뉴들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하다. 특히, 10월 5일(토) 13시에는 하동솔잎한우와 하동보늬밤을 이용한 스테이크, 티라미수 푸드쇼에서는 게임을 통해 무료로 시식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먹거리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동의 진정한 맛을 경험하고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의 멋 = 4일 개막식에는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김다현, 고상지 콰르텟, 최고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5일에는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8일 제40회 대야문화제의 일환으로 합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3회 청정 합천 농·특산물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합천청년회의소(회장 전영태) 주관으로 열렸으며, 17개 읍면이 참가해 군민들의 큰 호응과 기대 속에 성황을 이뤘다. 참가팀들은 합천 특산물인 황토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 닦은 요리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대회 결과, 대상은 황토한우 갈비찜과 빈대떡을 출품한 용주면이 차지했고, 금상은 대양면의 메기튀김과 장어탕수가, 은상은 초계면의 두부양배추 라이스쌈말이와 두부구이가 차지했다. 동상은 가야면(쇠고기 육회, 갈비찜)과 삼가면(쇠고기 해파리 냉채, 삼색양갱, 쟁반과일, 꽃차) 팀이 각각 수상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합천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발굴해 지역의 맛을 널리 알리고, 합천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 치매안심센터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했다. 30일 산청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 평가를 실시했다.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평가는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2022년 치매안심센터 운영 추진 실적에 대한 현지평가, 서면평가, 데이터평가, 설문조사 등이 이뤄졌다. 산청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서비스 제공 및 관리, 치매역량강화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위 10%인 A등급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차지했다. 특히 조호물품 제공,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사업, 치매 인식개선사업 등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의 필요성을 적극 알린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치매극복 산청걷기 행사 및 치매극복 캠페인 등 각종 홍보활동과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솔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은 "지역사회와 치매 극복을 위해 협력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김영곤기자] 지난 1996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남해장성(南海長城)'의 명칭이 '남해 금산목장성(南海 錦山牧場城)'으로 변경된다. 남해장성은 1996년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당시 군사적 목적으로 축조된 여말선초의 성곽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전문가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학계에서도 관방성 보다 말을 사육하던 목장성이라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남해군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남해장성의 잔존현황 및 규모를 조사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남해장성이 잔존해 있는 이동면 '신전리∼삼동면 봉화리∼삼동면 대지포' 구간에서 이루어졌다. 남해장성의 총 길이는 15㎞ 정도이며 개발로 훼손된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5.6㎞ 정도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해장성에 대한 문헌기록은 조선전기 「단종실록」의 기록부터 조선후기 「증보문헌비고」의 기록까지 총 7건 정도 확인된다. 이 중 남해장성에 대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목장지도」는 숙종4년(1678)에 편찬된 목장 관리 용도의 지도로써 '금산장'의 평면 선형이 'ㄴ'자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이번 정밀지표조사 시 목장성 축조수법(외벽부 단시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이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과 연계한특화진흥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산청군에 따르면 타 군과 공동으로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특화진흥사업 2건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산청군은 지리산권의 새로운 광역관광루트 구상과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리산권의 관광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지리산권 ESG 가치여행 특화상품 육성사업'과 '지리산권 웰니스 및 워케이션 상품 고도화 지원사업'이다. 산청군을 비롯한 하동, 함양, 거창, 합천 등 경남 5개 군와 전남 구례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의 자연경관 탐방과 산악관광 중심의 지리산 여행행태에서 벗어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로컬리티 경험과 재미 요소를 결합한 미션투어 프로그램개발, 관광 콘텐츠 고도화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연차별 실행계획 용역을 발주해 앞으로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관광발전 계획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2025 산청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산청군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민과 상생하는
올해는 유례없는 무더위와 가을이 되어도 늦더위가 지속되어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쉽게 끄지 못하기도 한다.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 사건·사고가 무심코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안전 수칙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냉방기의 안전한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에어컨 실외기 안전한 관리 방법 1. 주기적으로 전선을 확인하고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 제조업체 등 전문가를 통해 교체한다. 2.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관리가 쉽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3. 실외기 주변 먼지는 자주 청소하고 낙엽이나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에어컨을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끄고 실외기 열을 식히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시 전원을 뽑는다. 5.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 전용 고용량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선풍기 안전한 관리 및 사용 방법 1. 선풍기 및 에어컨 전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게 사용한다. 2. 정기적으로 선풍기 먼지를 제거한다. 3. 선풍기 사용 시 연속 사용을 자제하고 타이머로 적정시간을 설정해서 사용한다. 4. 선풍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모터나 안전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은 '2025 산청방문의 해' 집중 홍보를 위해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에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 기간동안 운영되는 홍보관은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 행사 등으로 산청군 관광지를 알릴 계획이다. 홍보관은 동의보감촌 분수광장 앞에 마련됐으며 산청관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특히 산청 군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산청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을 전체 콘셉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홍보관에서 운영되는 이벤트 행사는 ▲산 너머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산청군 SNS(인스타그램, 유튜브)구독 이벤트 ▲산이와 함께하는 인증샷 이벤트 ▲산청한방약초축제 사전 리플릿 이벤트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행사 기념품은 산 너머 친구들 굿즈와 산청 농특산품 등이 마련됐다. 민옥분 관광진흥과장은 "2025 산청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관광 수요층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산청의 매력적인 천혜의 자연환경, 축제 콘텐츠, 체험, 먹거리 등 산청의 매력을 직접 와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김영곤기자] 남해군은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 13시부터 창생플랫폼에서 '여기 살길 잘했어'라는 주제로 '2024 남해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제종이 만들기, 실크스크린 티셔츠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청년이 남해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 노력에 대한 기조 발제와 토론테이블 ▲즉흥적이고 매력적인 재즈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미래 설계를 고민하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육아를 하는 청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코너로 구성했다. 체험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도쿄대학교 인문사회계연구과 박사과정을 이행 중인 김반석 씨가 '남해 청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할 계획이다. 또한 남해 청년들이 주거·일자리·농어촌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공유하는 오픈테이블도 마련돼 있다. 오픈테이블이 끝난 후에는 '바람속에 재즈 in 남해'를 주제로 재즈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2024 남해청년의 날 '여기 살길 잘했어'의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남해청년센터 홈페이지와 SNS를 참고하면 된다.
깊어지는 가을밤 황홀한 빛의 향연과 다양한 역사·문화·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2024 하남이성산성문화제'가 오는 28∼29일 이틀간 하남이성산성과 광주향교 등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하남시의 가을철 대표 축제인 하남이성산성문화제는 올해 '이성 유니버스'를 주제로 ▲개막식 및 시민의 날 기념식 ▲빛페스타 ▲트레저런 ▲역사해설투어 ▲이성산성빌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 승격 제35주년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을 겸해 진행되는 이성산성문화제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어울마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은 'K-컬처의 중심 하남시'라는 콘셉트로, 33만 시민들이 함께 지난 35년간의 하남시 발전을 추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날 기념식은 축제의 막을 올리는 화려한 캘리그라피(손글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각 분야 시정 발전을 돌아볼 수 있는 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선 'K-컬처의 중심 하남시'라는 콘셉트에 맞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여주인공 크리스틴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인 송은혜가 개막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플라이 투 더 스카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이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찾는 탐방객에게 최적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24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차부터 관람과 체험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주차장에서 주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버스는 제1주차장 등 각 주차장을 거쳐 행사장 입구인 동의폭포까지 순환한다. 28인용 버스 3대가 10분 가격으로 운영하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가볍게 할 예정이다. 특히 농특산물과 약초 판매장터에서 구매한 물품을 주차장까지 손쉽게 가져갈 수 있어 소비자 편의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내에서는 꼬마열차가 새롭게 선보인다. 동의폭포에서 동의전으로 이어지는 꼬마열차는 16∼20명이 탑승할 수 있는 4대가 상시 운영된다. 코스는 동의폭포-가족힐링존 앞 전망대-동의전 앞 등 10분 가격으로 운영되며 탐방객 누구나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순환버스를 타고 동의폭포에 도착한 탐방객이 꼬마열차 이용하면 동의전까지 도달할 수 있어 관람과 체험을 보다 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