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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코로나 백신, 유통 임박 물량 화이자가 가장 많아

- 유통기한 지난 오접종 사례도 화이자가 689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아 -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 백신 중 유통기한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채 수입된 물량이 화이자가 가장 많았고그 다음이 얀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의힘 강기윤 의원(창원성산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질병청을 통해 제출받은 해외백신 도입 시 입국 시점에서 유통기한 잔존기한 수량자료에 따르면화이자 백신의 경우 유통기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채 수입된 수량이 1,674,270회분이었고, 1개월에서 2개월 사이의 기간이 남은 물량은 160,290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백신 도입 시 입국 시점에서 유통기한 잔존기한 수량>
<자료출처 질병청, 2021.9>

 

 

 

(단위: 회분, 9.9 기준)

유통기한 잔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1개월 이내

-

1,674,270

-

719,600

1개월~2개월

-

160,290

-

28,000

2개월~3개월

433,900

-

379,200

-

3개월~4개월

12,409,800

18,663,840

40,800

458,550

4개월~5개월

9,258,700

8,164,260

1,050,740

206,650

5개월~6개월

-

-

8,434,400

-

6개월 이상

-

-

1,152,020

100,800

합계

22,102,400

28,662,660

11,057,160

1,513,600


얀센의 경우 유통기한이 1개월 이내 남은 물량은 719,600회분이었고, 1월에서 2개월 사이의 기간이 남은 물량은 28,000회분이었으며이는 전체 물량 1,513,600회분 중 절반에 해당되는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코로나 백신은 물류센터에서 의료기관으로 배송 전 해동?소분하여 배송되는 데 냉장(2~8)해동 후 유효기한은 화이자모더나의 경우 1개월이고 아스트라제네카 6개월얀센은 3개월이었다.
 
<냉장 해동후 백신별 유효기한>
 

-

화이자

모더나

AZ

얀센

냉장 해동 후 유효기한

1개월

1개월

6개월

3개월


<자료출처 질병청, 2021.9>

따라서이렇게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의 경우는 해동 후 유효기간이 아닌 제품 자체의 유통기한을 소분상자에 표기한 채 배송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이런 식으로 표기되었던 제품의 경우 화이자가 대부분이었고 이러한 제품 중 유통기한이 채 1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던 물량이 80,730회분얀센의 경우 18일 정도 남은 채 배송된 제품이 166,000회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자체 유통기한 표기 백신 현황>
 

연번

백신종류

로트번호

도입일

유통기한

수량(회분)

1

얀센

204A21A

20210605

20210623

166,000

2

화이자

FA8142

20210902

20210930

93,600

3

화이자

FC0681

20210908

20210930

44,460

4

화이자

FD0932

20210908

20210930

97,110

5

화이자

FA4632

20210908

20210930

124,020

6

화이자

FD1921

20210908

20210930

35,100

7

화이자

FD4342

20210908

20210930

81,900

8

화이자

EW3344

20210707

20210731

700,830

9

화이자

EW3344

20210721

20210731

80,730

10

화이자

FA4632

20210902

20210930

304,200

11

화이자

FC0681

20210902

20210930

53,820

12

화이자

FD0932

20210902

20210930

58,500


<자료출처 질병청, 2021.9>
통상 일반적인 백신의 경우 입국시점부터 의료기관 배송까지 2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한다면이렇게 2주도 채 남지 않은 백신의 경우 서두르지 않으면 백신 오접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사례를 살펴보면, 9월 13일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34건임에 반해 화이자의 경우 689건으로 나타나화이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기한 지난 백신 오접종 현황>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유통기한 오접종

34

689


<자료출처 질병청, 2021.9>

이에 대해 강기윤 의원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 대부분이 이스라엘이나 루마니아를 통해 받아온 화이자 백신이 대부분인데도입 당시 많은 국민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하게 될까 우려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지적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 오접종 중 화이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보면이와 같은 국민들의 우려가 현실이 된 것 같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후 백신 부스터 샷까지 고려되고 있는 상황에서다시는 백신 수급실패로 인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을 제3국으로부터 받아오는 창피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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