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우리마을교육나눔 청소년통합 워크숍〉
대구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마을에서 객체가 아닌 주인으로써 교육 나눔을 통해 어떻게 꿈을 키워나가고 행복해 질 수 있을지를 친구들과 마음껏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작당 프로젝트’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우선 참가 마을별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여 단순한 상상을 넘어서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운 후, 이그나이트 경진대회 과정 등을 거치며 다양한 의견을 담아낸다.
※ 이그나이트(Ignite) : ‘불을 붙이다’라는 의미로 미국의 미디어 그룹인 오라일리(O’REILLY)에서 시작해 현재 전세계 도시와 기업에서 열리고 있다.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20장 x 15초 = 300초)동안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형식으로 테드(TED)에 비해서는 캐주얼한 포맷의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소년 ‘커뮤니티 작당프로젝트’ 사례 공유 ▲아이템 발굴 및 실행 계획 수립 ▲프로젝트 발표 및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우리마을 교육나눔 지원기관[(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소장 전충훈)]이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8일까지 대구지역 마을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8개 구·군, 19개 마을에서 100여명의 청소년이 참석하며, 행사 당일에는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40여명의 마을별 추진위원 및 전담지도사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8개 구·군 63개 마을에서 800여개 청소년 프로그램을 총 4,688회 개최해 10만명 청소년과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2015년부터 전국최초사업으로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마을이 교육나눔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진단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추진실태 분석을 통해 내실화를 더욱 다질 계획이다.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실적 참고〉
구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참여마을(동) | 19개 | 38개 | 53개 | 63개 | 74개 |
프로그램 | 392개 | 519개 | 681개 | 804개 | 진행중 |
참여인원 | 36,365명 | 76,168명 | 105,120명 | 101,053명 | 진행중 |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작당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더 청소년들이 스스로 설계한 꿈들을 보다 주체적으로 펼쳐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