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19~20일 페루 APEC 정상회의 참석

  • 등록 2016.11.17 13: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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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저성장·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응방안 논의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19∼20일 페루 리마를 방문해 2016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황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조개혁과 혁신 ▲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의 스마트팜(Smart Farm) 등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전략과 지역맞춤형 농촌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고용 증진을 위한 역내 연계성 및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황 총리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도 참석해 기업인들에게 규제개혁 등 우리나라의 기업 환경 개선 노력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PEC 회원국과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간의 비공식 대화에 참석해 페루·칠레·콜롬비아·멕시코 등 태평양동맹 국가들과의 협력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이번 방문 기간 중 페루의 알베르또 비스까라(Alberto Vizcarra) 제1부통령과의 회담 등을 통해 인프라·방산·에너지·보건의료 등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과 북핵문제 관련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와 페루는 지난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으며 201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참고로 페루는 중남미 내 우리나라의 자원·에너지 분야 최대 투자국(42억달러)이다. 현재 KT-1P 기본 훈련기(20대) 수출·공동생산 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최승순 기자 ikbn.biz@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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