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승백기자] 공정과 정의를 갈망하는 부산의 청년들이 거리로 나섰다 최근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부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정문 앞은 공정한 투표권 보장과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연일 가득 차고 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민간 세대들이 주축 된 이번 시위는 부정선거 척결 · 사전선거 제도 폐지 그리고 정당하고 투명한 재선거실시를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 이번 시위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 기성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정치·
사회적 목소리를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스스로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단순한 구호 제창을 넘어 자신들의 손으로 만들어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생태계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을 온몸으로 뿜어내고 있다.

현장의 열기는 시간이 갈수록 더해져 오후5시~6시를 넘어서면 부터는 하루 일과를 마친 인근 직장인들까지 대거 시위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넥타이를 매고 서류가방을 든 채 청년들 곁에 선 직장인들은 동생 같고 자식 같은 젊은이들이 미래의 공정함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 참여하게 되었다며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이처럼 청년들이 주도하는 순수한 열정에 감동한 부산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안타까워 자발적으로 생수와빵, 음료 등 먹거리를 사 들고 현장을 방문해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 시민은 더운 날씨에 목이 터져라 외치는 아이들을 보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청년들의 손을 꼭 쥐었다 또한 복잡한 연산동 거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의 대표적인 민간 애국시민단체인 "새시대 새물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교통 정리 및 안전관리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인파가 몰리는 퇴근 시간대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 하고 시위가 평화롭고 질서 정연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활을 자처하고 있다 재선거와 선거 개혁을 외치는 이 청년들은 매일 오후4시 부터 8시까지 어둠이 짙어지는 시간까지 연산동 선관위 앞을 지키고 있다, 현장을 주도하는 한 청년 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정파를 떠나 오직 내 한표가 그대로 투명하게 계산 되는 공정한 사회 ... 라며 우리의 미래와 정의가 담보될 때까지 이 외침을 결코 멈추지 않을것 이라고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미래 세대의 순수한 열정과 이를 지키려는 부산 시민 그리고 애국단체의 따뜻한 연대가 만들어내는 연산동의 밤은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가 여전히 이 시대의 가장 뜨거운 화두임을 증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