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트센터 기획전 《생각: 생명, 감각》 개최

  • 등록 2026.06.05 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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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종 교수 참여… 생명과 감각을 묻다

국제아트센터 기획전 《생각: 생명, 감각》 6월 7일까지 연장 전시

 

국제아트센터가 특별기획전 《생각: 생명, 감각(Life Sense)》을 오는 6월 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난 5월 개막한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김병종 교수를 중심으로 신홍직, 류명렬, 이승진, 김병구, 조유리 등 총 6인의 작가가 참여해 ‘생명’과 ‘감각’이라는 본질적 주제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김병종 교수는 동양적 사유와 현대적 조형 언어를 결합한 작품 세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적인 ‘화홍산수’ 계열 작업을 선보이며 생명의 근원성과 감각의 확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강렬한 색채와 상징적 형상은 자연과 인간, 존재의 본질을 연결하며 전시의 중심축을 형성한다.

 

함께 참여한 작가들 역시 각자의 조형 언어를 통해 감각의 층위를 확장한다. 신홍직은 역동적인 풍경과 색채로 생명의 에너지를 표현하며, 류명렬은 자연의 시간성과 존재의 깊이를 담아낸다. 이승진은 감정과 기억이 교차하는 내면의 흐름을 추상적으로 풀어내고, 김병구는 반복과 집적의 화면을 통해 생명의 숨결을 시각화한다. 조유리는 빛과 색의 층위를 통해 ‘생명과 감각’의 시작점을 드러내며 관람객과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시는 “생명은 감각으로 깨어나고, 감각은 생각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감각에서 사유로 확장되는 인식의 흐름을 제시한다. 작가들은 화면 위에 감각의 결을 쌓아 올리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따라 자신의 내면과 조용히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국제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김병종 교수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조형 언어를 가진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생명과 감각의 본질을 다층적으로 탐구한 전시”라며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6월 7일까지 연장 전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생각: 생명, 감각》전은 국제아트센터 연장해서 2층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연장 전시 기간 동안에도 관람객들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생명과 감각, 그리고 사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 노트]

《생각: 생명, 감각》전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를 넘어 우리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감각의 순간과 그 감각이 생각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되짚어 보게 한다.

 

김병종 교수를 비롯한 참여 작가들은 서로 다른 조형 언어를 통해 생명의 에너지와 존재의 깊이를 이야기하며 관람객에게 사유의 여백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연장 전시는 더 많은 관람객들이 작품과 조용히 마주하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예술은 때로 설명보다 감각으로 먼저 다가온다. 이번 전시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감각과 생각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 조유리 / 국제아트센터 관장· 문화예술기획자

조유리 기자 kukje1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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