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취업 청년 지원 2년간 최대 720만 원

  • 등록 2026.02.04 23: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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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주간지 <K-공감>

[한국방송/

▶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개편
▶ 비수도권 우대 원칙, 수도권 쏠림 완화
▶ 수도권·비수도권 2개 유형으로 단순화

 

2026년부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지방을 중심으로 한 구조로 개편된다. 고용노동부는 1월 26일부터 기업의 채용 여력을 높이고 청년의 취업과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청년의 수도권 집중과 지방 이탈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우대 원칙을 시범도입한 점이다.

 

그동안 유형별(Ⅰ·Ⅱ유형)로 운영돼 왔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2026년부터 수도권·비수도권 유형으로 단순화된다. 특히 비수도권 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6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2년간 최대 720만 원의 근속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단기 취업에 그치지 않고, 지방에서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유지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 기업의 범위도 넓어진다. 기존에는 우선지원대상기업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2026년부터는 지방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견기업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방에서 상대적으로 고용 여력이 있는 기업의 참여 문턱을 낮춰, 청년 채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청년 근속 인센티브 제도는 2025년에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인센티브가 장기근속에 대한 현실적인 동기가 되고 취업 이후의 경제적·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비수도권 기업 취업 청년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재편한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 등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한 지역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근속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지역별 여건 차이를 고려해 청년 유입이 특히 어려운 지역에 더 강한 유인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일자리 구조를 완화하고 지방에서도 청년들이 취업-근속-성장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지방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지방에서 청년들이 취업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동민 기자 ch11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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