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창원 주남저수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습지는 시베리아․몽골고원 등의 대륙과 일본․동남아시아 등 해양을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중요한 월동지 및 중간 기착지 등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창원 주남저수지’는 결빙기가 짧아 조류의 월동에 유리한 지역이다.
창원 주남저수지*(898ha)는 산남·주남·동판 세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형 호수로, 1980년경 가창오리 약 5만 마리가 월동한 것을 계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가을과 겨울철에는 재두루미, 큰고니, 기러기 등 겨울 철새가 날아와 장관을 이룬다. 주남저수지의 주요 생태관광자원으로 생태탐방로,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다호리 고분군, 단감테마파크, 북부리 팽나무 등이 있다.
* 예전부터 동읍, 대산면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늪(‘21.5. 생태관광지역 지정)
주남저수지에는 수생생태계와 철새를 관찰하며 산책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12㎞)’가 3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각기 다른 매력의 주남저수지를 만날 수 있다. 1구간은 주남저수지의 제방길을 따라 조성되어 저수지를 가장 가깝게 조망할 수 있으며, ‘생태학습관’, ‘람사르문화관’을 둘러볼 수 있다. 2구간에는 창원의 동읍과 대산면을 이어주는 운치 있는 ‘주남돌다리’가 있고, 오솔길을 따라 전망대에 오를 수 있는 3구간에서는 주남저수지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람사르문화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창원에서 개최된 제10차 람사르총회(‘08.)의 의미와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고, ‘생태학습관’에서는 조류의 비행 원리, 주남저수지의 철새와 텃새, 수생생물의 생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주남저수지 일대에는 역사․문화자원인 ‘다호리 고분군’, ‘단감테마파크’도 있다. ‘다호리 고분군’은 기원전 1세기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청동기·철기시대의 유물 등이 출토되어 고대 국가의 형성 및 발전 과정을 알 수 있는 유적지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창원에서 단감을 재배한 유래와 1910년대 후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식재된 시배목이 있는 ‘단감테마파크’에서는 단감을 이용한 ‘타르트 만들기’, ‘단감 쌈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무형유산인 마을 당제와 자연유산인 팽나무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국가유산(‘22. 천연기념물 지정)이다. 북부리 언덕 위에서 마을의 수호신처럼 자리를 지켜온 팽나무는 수령 약 500년의 아름드리 당산나무로 생태적․경관적․문화적 가치가 크다. 팽나무가 있는 지역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철새들의 비행이 아름다운 주남저수지의 생태관광 정보와 여행 정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이야기’ 누리집(eco-tour.kr)과 창원주남생태관광협회 누리집(junameco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 주남저수지 특징 및 주요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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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경남 창원(주남저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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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장점  | 
			
			 두루미류의 중간 기착지 및 재두루미 등의 월동지 3코스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저수지 풍경은 물론 연꽃, 코스모스, 수생식물, 재두루미, 큰고니, 기러기 등 계절에 따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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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관광자원  |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주남저수지 탐조대, 다호리 고분군, 단감테마파크, 우영우 팽나무, 죽동 메타쉐콰이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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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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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사르문화관 ․제10차 람사르총회의 창원 개최 내용과 람사르협약의 주요 내용, 람사르총회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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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학습관 ․주남저수지생태학습관(1층 328㎡ 규모)은 주남저수지를 찾는 조류, 서식 식물, 곤충 등 주남의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도록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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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남저수지 탐조대 ․주남저수지의 사계절을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철새들의 특징 등 생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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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호리 고분군 ․기원전 1세기부터 삼국시대까지의 무덤군(저지대부터 구릉까지 넓게 분포) ․기원전 1세기 시대의 토기·칠기· 청동기·철기 등 다양한 유물이 나왔으며, 기원전·후에 다호리와 신방리 일대를 중심으로 고대국가의 기틀이 마련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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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감테마파크 ․우리나라 최초로 단감을 재배한 역사적 가치와 최대 규모로 창원 단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조성 ․100년이상된 시배목과 홍보관, 잔디광장, 초가동, 감식초체험장,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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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리 우영우 팽나무 ․무형유산인 마을 당제와 팽나무(주변 경관 포함)라는 자연유산이 복합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국가유산으로,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22.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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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동 메타세콰이어길 ․약 1km에 걸쳐 늘어선 나무들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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