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국제시장 도떼기 거리 페스타」를 ▲국제시장 ▲만물의 거리 ▲아리랑 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는 재미'와 '사는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소비 촉진 활동(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방문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통시장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고,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부산만의 전통시장 문화와 활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품 할인은 물론, 시원한 맥주를 곁들일 수 있는 야간 '포장마차 구역(존)'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거리 공연(버스킹) ▲초청 가수의 공연 ▲요리 공연(cook show) ▲무료 시식 구역(코너)이 마련돼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킨다. 또한, 복고풍의 ▲사진 명소(포토존) ▲인증 여행(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도 준비돼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아울러, 방문객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풍성하다.
< 도떼기 거리 페스타 혜택>
할인쿠폰 제공 : 행사 기간 매일 최대 1만 원 할인쿠폰을 현장 운영 부스에서 배포하며, 행사 점포에서 1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
룰렛 경품 이벤트 : 15,000원 이상 구매 영수증 있을 경우 참여 가능, 1등 아이폰(추첨)을 포함한 총 20종 경품 제공
야간 포차 운영 및 무료 맥주 쿠폰 : 행사장 내 푸드트럭(5대) 또는 시장에서 안주 1만 원 이상 구매 시 포장마차 구역(존)에서 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시장의 독특한 이벤트인 '계단 없이 만나요'가 진행된다.
평소 2층 상가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졌던 점포들이 1층 골목으로 내려와 좌판을 펼치는 이색 행사로, 방문객들은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고도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으며 총 15개 좌판이 마련된다.
「국제시장 도떼기 거리 페스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전통시장 축제가 이어진다.
[꼴목어묵 대축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하구 장림 골목시장에서 부산 어묵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미식형 행사로 진행된다.
[반여·할인·맥주 페스티벌]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해운대구 반여2동 시장에서 청년과 시장 상인이 함께 만드는 맥주 축제와 문화 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국제시장은 오랜 세월 부산의 대표 상권이자 역사와 추억이 담긴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