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 일대 등산로에 대나무 공유지팡이 비치

2024.04.30 22:19:35

[경산/김주창기자] 29일(월) 군산시 구암동 행정복지센터는 버려지는 대나무로 만든 등산용 지팡이를 구암동 일대 등산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암동 통장협의회는 구암동 내 법정동인 내흥동에 버려지는 대나무를 활용하여 등산용 지팡이 약 100여개를 직접 제작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등산용 지팡이의 길이는 약 1m 내외로 표면을 매끄럽게 가공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구암동은 등산용 지팡이를 구암동 오리알약수터 및 내흥동 근린공원 등산로 입구 10곳에 비치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 및 반납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구암동 공유지팡이는 준영구적으로 사용되어 산림부산물 처리비용 예산을 절감할 뿐 아니라 등산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암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삼례) 및 통장단에서는 “구암 · 내흥동 주민들이 봄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면서 “봄철 등산객이 늘면서 등산용 지팡이를 찾는 주민들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옥 구암동장은 “통장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암동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자원절약 실천사례가 널리 전파되었으면 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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