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10개 보건지소·1개 보건진료소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 추진

2024.04.02 09:22:12

노후 공공건축물 대상 에너지 효율·성능개선 기대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이 관내 10개 보건지소 및 1개 보건진료소의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은 건립 후 10년이 넘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40억34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고효율 복층 창호 및 출입문 교체 △열차단 지붕(쿨루프) 시공, 복합(멀티)형 고효율 천정형 냉난방기 시공, 절수형 기기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태양광 발전설비 옥상 설치 등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 및 성능 개선으로 30% 이상 절감 탄소중립 실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사업 기간 진료 공백 방지 및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근지역 보건지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사업을 순차 추진할 계획이며, 11개소를 3∼4개소씩 3회로 분할 시행할 예정으로 개소당 2∼3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1차로는 삽교·광시·덕산보건지소 및 대흥동부진료소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차로는 대술·대흥·고덕·오가보건지소, 3차로는 신양·응봉·신암보건지소가 공사를 각각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삽교·광시·덕산·대술·오가·신양·응봉지소는 복지회관을 임시 이전 장소로 사용할 예정이며, 대흥·고덕지소는 의용 소방대 건물, 신암지소는 열린교감센터, 동부진료소는 탄방리 경로당을 각각 임시 이전 장소로 사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창환 기자 ckdghks1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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