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흥남동(동장 신재식)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노년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3월 29일부터 12월 말까지 관내 12개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여 ‘경로당 치매 선별검사 및 기초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로당 치매 선별검사 및 기초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기초건강(혈압·혈당·콜레스테롤)검사를 시행한다. 치매 검사를 희망하는 어르신의 경우, 1차 치매 선별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마땅한 이동 수단의 부재로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워 검진 시기를 놓쳐왔던 지역 주민들은 쉽고 편하게 경로당에서 검사를 받게 되어 큰 만족을 표하고 있다.

흥남동에서 진행하는 치매 선별검사는 현재 자신이 놓여 있는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인 지남력, 기억력 등을 확인하는 문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로 판단되면 군산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신경 심리검사, 치매 임상 평가 등 전문의 진료 상담과 협약병원 연계로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 감별검사를 지원한다.

신재식 흥남동장은 “치매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흥남동의 ‘경로당 치매 선별검사 및 기초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어르신이 꼭 검사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흥남동은 운영 중인「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복지 욕구 뿐만 아니라 건강 욕구도 동시에 챙겨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흥남동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