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지난 26일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2022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간 시행되지 못했던 대규모 재난대응 현장훈련으로, 재난 발생 초기 소방력의 효율적 운영과, 유관기관 협업과 원활한 지휘시스템 작동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강화 등에 목적을 두고 시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경남소방본부, 진주소방서, 진주시청, 경남경찰청, 진주보건소 등 총 27개 기관·단체에서 400여 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등 장비 57대가 동원되어,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테러에 의한 화재 및 폭발로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별 대처 방법 숙달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긴급구조통제단의 재난현장 지휘체계와 각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대형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만이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며 “상황별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