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등 무공해 전기버스 도입으로 탄소중립 실현

  • 등록 2022.04.25 04: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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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배출없는 전기버스 도입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 기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무공해 전기버스 총 6대를 덕유산 등 국립공원 4곳과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4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에서 전기버스 배치 운영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전기버스는 15명이 탈 수 있는 중형 전기 버스 3대와 50명이 탈 수 있는 대형 전기 버스 3대로, 대형 전기 버스는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고려하여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다.

전기버스를 운영하는 장소 5곳은 덕유산, 무등산, 내장산, 설악산생태탐방원, 새만금환경생태단지다.

덕유산에서는 교통약자* 및 탐방객을 대상으로 4.7km 구간(덕유산탐방안내소~백련사)에 15인승 전기버스 2대가 4월부터 10월까지 운행된다.

*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는 전기버스 우선 이용 가능

 

무등산(광주, 담양 일원), 내장산(정읍 일원), 설악산생태탐방원(인제, 속초 일원),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는 건강나누리캠프 등 단체 탐방 과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중 운영*된다.

* 무등산·내장산탐방원 및 새만금환경생태단지: 50인승 전기 버스 각 1대,

설악산생태탐방원: 15인승 전기 버스 1대 운영

전기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기버스 탑승장소는 각 국립공원 및 생태탐방원 출발 구간에서 탑승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운행 일정은 각 사무소 및 생태탐방원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전기버스는 기존 내연기관 버스와 비교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어 미세먼지 감소와 대기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소음과 진동도 기존 버스에 비해 월등히 적어 쾌적한 탐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 무공해 전기버스 94대를 전국 국립공원에 도입하여 국립공원 내 탄소배출량을 적극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특히 단풍철 등 성수기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국립공원을 선정한 후 전기버스를 집중 도입하여 공원 내 교통 혼잡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내 무공해 전기버스가 도입된다는 것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청정한 국립공원 환경에 걸맞은 무공해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병태 기자 ikbn.abc@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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