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상남도 알뜰교통카드 사업 확대 시행

  • 등록 2022.02.25 1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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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12개 시군 12,460여 명 대상,
- 올해 2개 시군 신규 참여, 보다 많은 도민에 혜택 제공 기대,
- 지난해 도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 월평균 12,555원 교통비 절감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는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 2020부터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자는 지난해 7,600여 명보다 확대한 12,460여 명이며창원진주통영사천김해밀양거제양산함안창녕고성산청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사업을 시행해온 10개 시군 이외에도 사천시와 함안군이 신규로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경남도는 해당 시군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용자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카드사로부터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10%의 교통비 할인과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20%(최대 월 19,800)를 마일리지로 적립하여 돌려받는다.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시행하는 도내 12개 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도민은 카드 신청을 할 수 있으며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에서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경남도 내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 분석에 따르면 대중교통의 의존도가 높은 20·30대 청년층(78.9%)과 직장인·학생(63.5%)의 이용 비율이 여전히 높았으며 40대 이상(19.6%)의 비율도 예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카드 이용자의 월평균 교통비는 56,949원이었으며 이중 평균 12,555(마일리지 8,409카드사 할인 4,146)의 교통비를 절감하여 월평균 교통비 지출액의 22% 정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실적과 비교해보면 2021년도 연누적 마일리지 지급액은 2020년에 지급된 마일리지보다 96%(152백만여 원 → 3억여 원증가하였으며연누적 마일리지 지급 인원도 60%(23천여 명 → 36천여 명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올해 사업예산을 52천여만 원으로 증액하였으며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지난해 이용률 분석에서 나타났듯 2020년 사업 시행 이후 이용자 및 교통비 절감률이 꾸준히 증가하여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 만큼 지속적으로 이용자를 확보하여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곤 기자 young3369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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