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권한대행 “메가시티와 서부권 균형발전, 경남 양대 발전축”

  • 등록 2022.01.04 14:17:20
크게보기

- 4일 확대간부회의 주재… 서부경남 발전전략 중요성 강조,
-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추가대책 수립,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
- 코로나19 연령별 확진 경향, 백신 효과 드러나… 3차 및 소아․청소년 접종 당부

[경남/김영곤기자]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부울경메가시티 초광역협력과 서부경남 균형발전이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양대 발전축이라고 강조했다.

 

하 권한대행은 4일 오전 <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서부경남 발전전략은 서부경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경남 전체 발전을 이끌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이고부울경메가시티 초광역협력과 두 개의 발전축으로 결합해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분명한 관점을 가지고 일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연말(29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서부경남 발전전략>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도내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온 말이다하 대행은 지난해 하반기 2022년도 예산 편성과정부터 매 회의마다 빠짐없이 서부경남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역시 각 실본부는 서부경남 용역결과를 꼼꼼히 검토하고 보완해 국비사업 반영 및 자체사업 전환 등 최우선순위로 실행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서부경남 발전전략 및 성과확산 계획>에는 우주도시’, ‘활력도시’, ‘복합도시의 3대 핵심목표 아래 12개 핵심전략과 15개 선도사업 등 총 211개 사업에 68조 9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단기 및 중장기 실행과제가 담겼다.

 

하 대행은 코로나19 상황이 횟수로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예산의 신속집행을 독려했다또한 몇 차례 논의를 거쳤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번 대책 외에도 코로나로 피해를 보거나 고통이 가중되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조만간 <2022년 경남형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대책에는 기존 계획했던 2,000억 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저금리 융자를 3,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1,000억 원의 증액분은 무이자로 지원소상공인 보증수수료 지원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연말부터 경남 코로나 발생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전한 하 대행은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은 60대 이상은 감소하고이에 반해 접종률이 낮은 10소아청소년의 확진이 증가추세라며 통계적으로도 백신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3차 접종 및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이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새해 첫 도의회(382회 정례회)와 관련해 도의회와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민선7기 마무리와 안정적 도정운영을 해야 할 시기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주문했다.

 

하 대행은 모두발언 말미에 지난 6개월 권한대행으로서의 간단한 소회를 밝혔다. “가장 큰 위기는 경남도정이 권한대행체제에 돌입한 것이라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진하던 정책과제를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그런 부분을 도민들께서 너그럽게 평가해주시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 어린 비판을 보내주시는 도민 여러분과 일치단결해 열심히 일해 준 전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김영곤 기자 young336933@naver.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