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11년째 전국 국공립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자랑하는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조현명)이 21일(목) 진양고등학교(교장 배경환)와 고교·대학 간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21일(목) 11시 30분 진주 진양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현명 총장, 배경환 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대학은 진양고등학교와의 인적·물적 교류 및 교육협력, 진로특강프로그램 개설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협약으로 남해대학은 진양고등학교 재학생이 남해대학 진로특강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대학 입학을 우대하게 된다. 또, 입학 후 해외어학연수, 해외교환학생 선발 시에도 우선권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학자금 지원구간 6구간 이내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게 되며, 경상남도 다자녀 학생의 경우 성적 충족 시 추가로 매학기 5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도 지급하게 된다. 남해군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학생들에게는 기숙사비도 지원한다.

이날 진양고등학교와의 협약 체결에 대해 조현명 총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교육문화도시 진주에서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진양고등학교와 상호교류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과 다양한 학습지원 등 실질적인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해대학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최악의 조건하에서 2021학년도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며 지역 대표 공립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지역 고교들과의 업무협약을 속속 진행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2021년 교육부가 실시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별도의 평가나 정원 감축 없이 3년간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