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혈세 3억여원 들여가며 대북제재 회피방안 담은 북한관광개발 용역보고서 발간,

2021.10.02 04:22:30

‘페이퍼컴퍼니’ 동원하며 유엔안보리 제재 피하려했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배현진 의원은(국민의힘 송파을/문화체육관광위원회) 101()

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대북관광 개발을 위해 페이퍼컴퍼니까지 동원하며 유엔안보리 

제재 회피하려 했던 문화체육관광부를 지적함.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11월과 지난 3월 두 차례 사단법인 한국관광개발연구원, 현대경제

연구원에 북한관광개발을 위한 컨설팅 용역을 발주하였고, 3억원의 예산이 소요.

 

해당 보고서는 대북제재를 피해 대규모 인원 저비용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으로 육로를 추천하

, 특히 미국 노선이 없는 이스타 항공을 이용하면 미국의 대북 제재를 적용 받지 않을 수 있

다고 제시.

 

또한, 북한이 국제사회 재원을 가장 선호한다고 소개하며 국제사회 재원을 찾으려 빌게이츠재

, 포드재단 등 민간기업기금까지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책은행, 민간금융기관 재

원으로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북한에 수익 배당을 해주는 구조까지 설계.

 

북한은 사실상 리스크를 거의 감당하지 않으면서 관광사업으로 인한 수익은 대부분 받아가는 이상한 

구조로서 문체부도 대한민국 리스크를 인지하고 KSURE(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우리 국책, 민간금융기

관에 PRI(Political Risk Iusurance)를 제공하는 안전장치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보고서 내용을 국정감사에서 처음 접한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3중 제재(유엔대

북제재)로 북한 지원이 불가한데 정부가 저런 고민을 할 수 있냐며 오히려 반문하는 헤프닝 

발생.

박기문 기자 pgm0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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