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지방은행 활성화 방안 논의 경실련·금융산업노조와 토론회 개최

  • 등록 2021.08.19 19: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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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9일) 오전‘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논의에 따른 지방은행 활성화 방안 마련’논의
- 송재호 의원,“균형발전 위해 빅테크와 지방은행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방안 만들어져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오늘(19오전 10시 반 경실

련 2층 강당에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논의에 따른 <지방은행 활성화 방안 마련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늘 토론회는 송재호 의원과 전국금융노조경실련의 공동주최로 열렸으며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논의에 

따른 금융 각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지난해 시행된 전자금융거래법의 후속조치를 모색하고 지방은

행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재호 의원은 개회사에서 공정한 시장경쟁과 상생적 발전이라는 가치가 가장 필요한 곳이 지방은행이라

고 생각한다.”라며 지방은행은 지역경제를 지탱하고국가균형발전을 완수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테크 기업과 지방은행의 격차를 줄이고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방안이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

.


이어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지방은행은 시중은행과 역차별 구조에 놓여있다.”라며빅테

크 핀테크 등장이 지방은행과 지역자금에 미치는 영향과 지방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

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의 발제에 나선 강다연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디지털 금융 변화에 따른 지방은행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에서지방은행은 지역경제의 약화와 중소기업대출비율과 같은 제도적 제약이 많은 

상황이라고 지방은행이 지닌 기본적인 한계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강 연구위원은 전자금융법에 따른 빅테크 등장 시 빅테크 플랫폼의 승자독식구조로 지방은행의 지

역 자금 중개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라고 문제를 지적한 뒤관계형 금융을 비롯한 제약 제도의 완화공공

의 지방은행 활용 등의 다양한 지방은행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은 임효창 경실련 정책위원장을 좌장으로 권희원 금융노조 부산은행지부 위원장오주섭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장성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사무처장이 핀테크 금융서비스와 지방은행의 상생협력을 통한 경쟁

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권희원 위원장은지방은행에 대한 정책적 제언이 결코 지방은행에 특혜를 달라는 뜻이 

아니며지방은행이 시중은행이나 빅테크와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제도적 문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

.”라며국가균형발전적 측면에서도 지방은행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오주섭 사무처장은 지방은행이 지역에서 갖는 사회공헌적 기능과 지역경제 지탱의 의의가 매우 크다는 점

에 방점을 찍으며지방은행 육성을 위한 공공의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성원 사무처장은 전자금융법 개정안상 종합지급결제사업자에게 실질적인 자금이동의 발생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개정안의 내용을 해석했다장 처장은 오히려 지방은행이 핀테크가 가진 디지털 기술력과 정보

를 활용함으로써 협력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토론회를 마친 송재호 의원은오늘 토론회를 통해 지방은행이 국가균형발전의 필수적인 금융기반임을 확

인했으며빅테크 시대를 대비해서도 상생의 대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이 논의돼 고무적이

.”라며,“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앞으로 국회에서 입법과 정책에 반영되도록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최동민 기자 ch11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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